코난테크놀로지 “AI PC·AI 서버 판매 순항”

2025-10-09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는 자체 개발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AI 어플라이언스를 공공과 민간 전반에서 납품을 본격화하며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TG삼보와 협력해 출시한 AI PC ‘코난 AIStation’은 지난 7월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공식 등록돼 전국 공공기관에 별도 입찰 없이 공급 가능한 체계를 갖췄다.

현재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거래소, 부산대 산학협력단 등 주요 공공기관에 납품이 이어지고 있다.

한 공공기관 관계자는 “보고서 작성과 데이터 분석 속도가 크게 개선돼 실무 만족도가 높아 추가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연간 40만 대 규모의 공공 조달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직 단위용 AI 서버 ‘코난 AIStation Server’ 역시 지방자치단체, 교육지원청, 국방기관 등 보안 요구가 높은 기관을 중심으로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 6월 리벨리온의 NPU ‘ATOM Server’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구동된 바 양사는 국산 AI 인프라 도입을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공급을 추진 중이다.

두 제품 모두 ‘코난 LLM’이 탑재된 생성형 AI 어플라이언스로, 인터넷 연결 없이 내부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 동시에 고성능 GPU와 추론 최적화 기술을 통해 다양한 AI 기능을 즉시 제공해 보안과 생산성을 추구하는 기관과 기업의 요구에 부합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공공 AI 시장 확대 차원에서 앞서 지난 6월 ‘AI Chat 융합서비스 플랫폼’을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등록을 마쳤다. 해당 서비스는 LLM·NLU·NLG 기술과 자체 RAG 기술을 융합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으로, 맞춤형 챗봇 구축과 다양한 대화형 AI 서비스를 지원한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정부의 공공부문 AI 도입 절차 간소화와 보안·생산성에 대한 기관과 기업의 수요가 맞물려 시장 확대를 촉진하는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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