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판단은 교체였다.”
세사르 마르틴 감독이 이끄는 도미니카공화국은 16일 대만 타이베이 티엔무 야구장에서 열린 2024 WBSC 프리미어12 B조 한국과 4차전에서 6-9로 완패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1승 3패로 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선발 프랭클린 킬로메는 5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괴력투를 보였다. 그러나 이어 올라온 윌버 페레즈(0.1이닝 2실점(비자책)), 조엘리 로드리게스(0.2이닝 2실점(비자책)), 로베르트 코르니엘(1이닝 1실점), 디에고 카스티요(0.2이닝 3실점)가 난조를 보였다. 6-0으로 앞서고 있었는데 불펜 투수들의 난조 속에 대역전극을 헌납했다.
타선도 아리스멘디 알칸타라가 연타석 홈런과 함께 3타수 3안타(2홈런) 3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앨런 핸슨도 3안타 2타점, 세프페데스가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는 등 장단 12안타를 폭발했다. 그러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 후 마르틴 감독은 “아쉽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칭찬하고 싶다”라며 “경기 후반에 문제가 많이 생겼다. 제대로 하지 못했다. 8회 실수도 많았다. 그래도 선수들 너무 고생했다. 칭찬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킬로메가 5회 2아웃까지 한국 타선을 퍼펙트로 묶었다. 그러나 6회 올라오지 않았다. 투구 수가 많은 것도 아니었다. 단 57개.
마르틴 감독은 “선발이 잘 던졌지만, 내 판단은 교체였다. 선택지가 많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과가 어떻든 선수들은 남은 경기에서 최선 다해야 한다. 열심히 뛰어야 한다. 다시 시작하는 의미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도미니카공화국은 18일 일본과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타이베이(대만)=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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