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대표와 유승호 삼성바이오로직스 경영지원센터장(부사장)이 각각 회사 주식 400주와 200주를 장내 매입했다. 존림 대표와 유 부사장이 회사 주식을 매입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1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임원·주요주주 특정증권등 소유상황보고서’ 공시를 통해 존림 대표가 지난달 28일과 29일 이틀에 거쳐 200주씩 총 400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밝혔다. 취득 단가는 28일 101만 8000원, 29일 100만 2500원으로 총 4억 4100만 원 규모다. 이와 함께 경영지원센터장인 유 부사장도 지난달 29일 회사 주식 200주를 총 2억 1000만 원 규모로 장내 매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4조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글로벌 CDMO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바이오시밀러를 제외한 순수 CDMO’사업으로 별도 기준 매출 2조 138억원, 영업이익 9071억원을 기록하며 창립 이래 최초로 상반기 CDMO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회사는 현재 인적분할을 통해 CDMO 사업과 신약·바이오시밀러 사업 분리를 추진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CEO와 CFO가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