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 두 친구의 아프리카 여행기, '아프기 전 아프리카' 출간

2024-10-22

전북대 정석권 명예교수와 유영진 전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의 여행기

칠순에 접어든 두 친구가 25일 동안 아프리카를 여행한 이야기를 담은 책 '아프기 전 아프리카'(파자마)가 출간됐다.

이 책은 50년지기 친구인 정석권 전북대 명예교수와 유영진 전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가 칠순을 맞아 아프리카 6개국을 25일 동안 여행하며 쓴 글을 모은 것이다. 칠순이 된 두 사람에게 아프리카 여행은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쉽지 않았을 터. 하지만 두 사람은 아프리카에 도전했다.

에티오피아 다나킬 오지투어에서는 섭씨 43도가 넘는 열사의 땅에서 체력의 극한 상황에 몰리기도 했으며, 나미비아에서는 나미브 사막을 체험하고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했다. 보츠와나에서는 초베국립공원에서 리버사파리를 즐기고, 잠비아와 짐바브웨에 걸쳐 있는 빅토리아 폭포의 거센 물보라를 맞으며 자연의 위대함에 감탄했다. 탄자니아의 잔지바르 섬과 세렝게티 국립공원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정석권 명예교수는 “24박 25일의 아프리카 여행은 칠십이란 나이에 두근거리는 긴장과 흥분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시간이 지나면 아스라한 추억으로 남겠지만 남긴 글들과 사진들이 우리의 사라진 시간을 다시 소환하리라 믿는다”는 소회를 전했다.

이 책은 두 사람이 매일 쓴 여행기를 현장중계하듯 단체 대화방에 올리거나 지인들에게 전송한 글들을 모아 자연스럽게 같은 여행 다른 시선의 여행기로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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