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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AI 번역에 기반해 생산된 콘텐츠로,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의 12월 27일자 기사를 인용하였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대표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1810.HK)의 핵심 경영진이 최대 2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도를 예고했다. 이는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12월 28일 샤오미그룹은 홍콩거래소에 공시를 내고 샤오미그룹 공동 창업자이자 부회장인 린빈(林斌)이 2026년 12월부터 매 12개월마다 최대 5억 달러에 해당하는 회사 B주(외국인 전용 주식) 보통주를 매도할 계획이며, 누적 매도 총액은 20억 달러(약 2조8900억원)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샤오미의 2025년 중기보고서에 따르면, 린빈 부회장은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샤오미 B주 약 18억8100만 주와 A주 약 4억4900만 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신 주가인 39.22홍콩달러(HKD)를 기준으로 하면, 그의 보유 지분 가치는 약 913억8300만 홍콩달러(약 17조원)에 달한다.
린빈 부회장이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얻게 될 자금의 사용처와 관련해, 샤오미는 공시를 통해 "해당 자금은 주로 투자펀드 회사를 설립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면서 "샤오미그룹의 사업 전망에 대해 린빈 회장은 강한 신뢰를 갖고 있으며, 앞으로도 장기적으로 샤오미그룹에 헌신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샤오미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린빈 부회장은 2010년 레이쥔(雷軍)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회사를 공동 창업했으며 현재 샤오미그룹 경영진 순위에서 린빈은 레이쥔에 이어 두 번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린빈 부회장은 약 1억7900만 홍콩달러(HKD) 규모의 샤오미 주식을 연속적으로 매각해, 그가 과거에 했던 지분 매도 제한(감자 불이행) 약속을 어긴 것이 아니냐는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린빈 부회장은 2020년에 1억 2000만 주의 샤오미 주식을 2019년 자신이 설립한 재단에 기부했으며, 그 중 6000만 주는 이후 샤오미 재단에 다시 기부됐다. 이 주식들은 모두 자선 및 공익 목적에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당시 샤오미그룹은 린빈 부회장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보유한 회사의 주식을 해당 공시를 발표한 날로부터 5년간 자의적으로 매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공시한 바 있다.
현재 시점에서 보면, 2020년 9월에 했던 '5년간 매도하지 않겠다'는 약속 기간은 이미 만료된 상태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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