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 에티포스, 누적 투자금 295억[투자 ABC]

2025-08-06

에티포스, 누적 투자금 295억 원 기록

6일 벤처 투자 정보 플랫폼 더브이씨에 따르면 차량대사물통신(V2X) 반도체·통신장비 전문기업 ‘에티포스’가 최근 170억 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로써 에티포스는 2022년 설립 이후 누적 투자금 295억 원을 달성했다.

이번 투자는 LB인베스트먼트(309960)의 주도로 진행됐고, L&S벤처캐피탈, 교보증권, 케이알벤처스, 디치인베스트먼트–IBK캐피탈, BNK벤처투자,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스틱벤처스, SL인베스트먼트 등 다수의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에티포스는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반도체 기술 고도화와 제품 양산을 진행하고, 미국·유럽 등 글로벌 생산거점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비지상망 위성통신, 군용전술통신 등 신규 통신시장 진출을 통한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피지컬 AI 테파로보틱스, 20억 원 자금 조달 성공

산업용 로봇을 위한 피지컬 AI 개발 기업 테파로보틱스가 20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퓨처플레이가 후속 투자자로 참여하고, IBK벤처투자와 산은캐피탈이 신규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테파로보틱스는 2023년 설립된 산업용 로봇 분야 스타트업이다. 세계 1위 산업용 로봇 제조사 ‘화낙’ 한국 지사에서 다관절 로봇 제어·프로그래밍을 담당했던 백종현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일본 도쿄대학에서 인공지능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박정혁 대표가 공동 창업했다.

박정혁 테파로보틱스 대표는 “자체적으로 수집한 80만 회분의 현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픈소스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의 유효성 검증을 완료했다"면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하여 대규모의 피지컬 AI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생성형 AI 보안 ‘에임인텔리전스’, 초기 투자 유치

생성형 AI 보안 전문 기업 에임인텔리전스가 초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에는 미래에셋캐피탈과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LG유플러스(032640) 전략 펀드, 제트벤처캐피탈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또 기존 투자자인 매쉬업벤처스도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이로써 에임인텔리전스는 누적 투자 유치 금액 총 18억 5000만 원을 달성했다.

에임인텔리전스는 자동화된 AI 안전성 검증 도구인 ‘에임 레드’, 실시간 입·출력값 필터링 솔루션 ‘에임 가드’, AI 에이전트의 판단 구조를 감시하는 ‘에임 슈퍼바이저’를 개발·제공하고 있다. KB국민카드, KB증권, 우리은행 등이 주요 고객사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에임인텔리전스는 글로벌 시장 진출과 해외 파트너십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멀티모달 AI, 피지컬 AI 등 차세대 기술에 대응하는 보안 체계 고도화를 추진한다. 유상윤 에임인텔리전스 대표는 “AI가 실생활 전반에 적용되는 만큼, 기술의 오작동이나 오남용은 반드시 사전에 차단돼야 한다”며 “에임인텔리전스의 솔루션은 민감 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서비스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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