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와인잔을 판매하는 게시물에 여성의 나체가 반사된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2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 21일 한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와인잔 매물을 보던 중 판매 사진에 비친 여성의 나체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A씨는 "해당 게시물이 여전히 삭제되지 않은 채 방치돼 있으며, 심지어 '거래 완료' 상태로 전환됐다"며 "최근 중고거래 시 불법 촬영물을 유포하는 등 불법행위가 잦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건은 최근 같은 플랫폼에서 세탁기 판매글에 남성의 나체가 반사된 채 게시됐던 사건과 유사해 우려를 키우고 있다. 당시 세탁기 매물 사진 속 유리면과 다이얼에 카메라를 들고 쪼그려 앉은 알몸 남성의 모습이 그대로 비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