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QL로 비정형 데이터까지 분석”

2025-06-05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AISQL’, ‘스노우컨버트 AI’로 플랫폼 지능 강화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의 인텔리전스가 한단계 진화했다.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SQL로 비정형 데이터를 조회하고, 레거시 데이터웨어하우스(DW)를 스노우플레이크로 이전할 때 E 번거로운 변환 작업들을 생성형 AI로 자동화할 수 있게 됐다.

스노우플레이크는 2일부터 5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스노우플레이크 서밋 2025’에서 SQL로 멀티모달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코텍스 AISQL’과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을 자동화하는 ‘스노우컨버트 AI’를 공개했다.

‘코텍스 AISQL’은 생성형 AI로 고객 쿼리에 직접 통합해 멀티모달 데이터를 분석하고, SQL과 AI를 활용해 유연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 퍼블릭 프리뷰 형태로 공개한 ‘코텍스 AISQL’은 최고의 성능과 비용 효율을 지원하면서 고객이 더 빠르게 데이터를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한다.

전통적으로 SQL은 정형 및 반정형 데이터에 국한돼 있었기 때문에 분석가들은 비정형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개발자에게 의존해야 했다. ‘코텍스 AISQL’은 숫자 기반 행과 열뿐만 아니라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등 다양한 데이터 유형을 자유롭게 질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 테이블에 채팅 기록을 추가하거나 센서 판독값과 검사 이미지를 연계해 분석하고, 판매 수치와 소셜 미디어 감정어를 결합하는 작업들이 가능해진다. 이로써 데이터 분석가는 이미지를 분류하거나 통화 기록에서 인사이트를 추출하고 이상 징후를 쉽게 감지할 수 있다. 결과는 모든 데이터에 걸쳐 완전히 통합된 SQL 경험을 제공하며, 전문 AI 기술이나 외부 서비스 없이도 더 깊은 인사이트를 도출, 의사 결정과 혁신을 더욱 가속화한다.

앤트로픽, 메타, 미스트랄, 오픈AI 등 주요 생성형 AI 모델을 통해 구동되며 성능 최적화 기능도 포함돼 있다. ‘코텍스 AISQL 성능 최적화’를 통해 기업들은 약 30-70% 성능을 높이고 수천 개의 레코드를 필터링하거나 결합할 때 최대 60%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스노우컨버트 AI’는 기업들이 오라클, 테라데이터, 구글 빅쿼리 등 레거시 플랫폼에서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플랫폼으로 마이그레이션의 효율성을 높인 에이전틱 자동화 솔루션이다. 데이터 웨어하우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ETL까지 시간 소모가 많은 마이그레이션 작업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BI에서 ETL 도구까지 전체 데이터 생태계 전체를 마이그레이션할 수도 있어 워크플로우 중단 없이 리스크, 비용, 복잡성을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전문가들은 수작업을 줄이면서 더 빠르고 경제적으로 데이터 인프라를 현대화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칼 페리 애널리틱스 부문 총괄은 “AISQL을 통해 원시 비정형 데이터를 정형 데이터와 조인하는 방법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스노우컨버트AI는 ETL 파이프라인, SQL 서버 통합 서비스 같은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스노우플레이크에 맞게 재지정하거나 재작성하는 작업을 자동으로 변환해주는 기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부분의 조직들이 AI가 가진 잠재력은 알지만 복잡한 인프라, 성능적 제약, 높은 비용을 고려해야 하고 엔지니어들은 맞춤형 파이프라인을 구축해야 했기 때문에 AI 실행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코텍스 AISQL과 스노우컨버트 AI는 이 장벽을 해소하는 것으로, 조직이 더욱 빠르고 스마트하게 운영될 수 있는 데이터의 실질적인 가치를 전달하고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방식의 분석 환경을 재정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샌프란시스코(미국)=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