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의 스마트제조혁신 기술이 일본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관내 기업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울산테크노파크(원장 조영신, 울산TP)는 이번 12일 일본 북해도 지역의 강소기업들이 울산 스마트공장 구축 현장을 방문해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과 친환경 제조 기술 등 스마트공장 혁신기술을 직접 벤치마킹하고 기업 간 국제적 협력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울산TP 및 스마트공장구축 우수기업인 우수정기(주)와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으며, 히라츠카, 카와텍스 주식회사 등 오랜 역사와 전통의 일본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구축 솔루션 현장 적용방안과 제조데이터 수집 분석 플랫폼 구축방안 전수뿐만 아니라 중소제조기업의 스마트제조혁신 역량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울산테크노파크의 스마트제조혁신정책 소개를 비롯해 스마트공장 구축 시스템의 활용방안과 사업연계방안 등이 논의됐으며, 이후 우수정기의 스마트공장 구축현장 견학으로 마무리 됐다.
이날 방문을 통해 한·일 양국 간의 기업의 국제적 비즈니스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앞으로도 글로벌 제조혁신 시장진출을 위해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우수정기는 2007년 설립돼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등 국내외 완성차 및 해외 메이저 부품사에 로커암·브라켓 등 자동차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업체다.
현장데이터 정보화부터 실시간 데이터 수집 시스템 구축까지 전사적인 업무분석과 지속적인 스마트공장 고도화 전략을 통해 체계적이고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울산TP 조영신 원장은 “울산은 스마트 제조혁신의 선도 도시로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일본 홋카이도 기업들과의 교류가 국내기업의 우수한 스마트공장 기술 확산 및 공동 사업 기획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기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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