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클라우드는 일본 야마가타현 나가이시, NTT동일본,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함께 디지털 트윈 및 드론 기술을 활용해 지역 방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참여 기관들은 나가이시에 자연재해를 사전 예측하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차세대 방재 시스템을 구현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디지털 트윈 구축을 담당, 드론 촬영 데이터를 활용해 고정밀 3차원(3D)으로 도시를 구현하고 실시간 데이터를 연동해 방재 상황을 분석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달 9일부터 11일까지 오사카 엑스포에서 디지털 트윈과 케어콜 서비스를 시현한 바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일본의 고령화로 심화된 돌봄 공백과 노동력 부족을 AI로 해소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도 일본에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일본 시마네현 이즈모시는 케어콜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복지사가 직접 수행하던 전화 확인 업무에 AI를 적용한 일본 최초 사례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 경험과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방재 시스템 구축 협력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기술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