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 인류무형유산 초청공연 ‘낭만 아일랜드, 음악과 흐르다’ 개최

2024-10-01

아일랜드 전통 악기 강습도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박판용)은 11일 오후 7시 30분과 12일 오후 2시, 7시 30분 총 3회에 걸쳐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아일랜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초청공연 ‘낭만 아일랜드, 음악과 흐르다’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19년과 2017년에 각각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아일랜드 전통 악기 ‘아이리시 하프(Irish Harp)’와 ‘일리언 파이프(Uilleann Pipes)’의 아름다운 매력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이다.

 아일랜드를 상징하는 아이리시 하프는 서정적인 음색으로 천년을 넘게 연주되어 왔으며, 일리언 파이프는 독특한 음색으로 아일랜드의 주요 행사에 필수적으로 활용되어 온 악기이다.

 3대째 전통을 이어온 코맥 드 바라(Cormac de Barra) 등 3명이 아이리쉬 하프를 연주하며, 리머릭 왕국의 음악가 집안 후손 미키 던(Mickey Dunne) 등 14명의 연주자들이 일리언 파이프 등을 통해 아일랜드 축제와 일상에 살아 숨 쉬는 생생한 음악을 소개한다.

 10월 12일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소공연장에서는 한수미(아이리시 휘슬, 콘서티나, 하프), 그로냐 햄블리(아이리시 하프), 에멧 길(일리언 파이프) 씨 등 연주자 3인에게 아일랜드 무형유산의 전승 현황과 악기 연주법을 배울 수 있는 소규모 강습회(미니 세미나)도 열린다.

 이번 초청공연과 강습회는 모두 무료이며, 30일부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에서 사전 예약(회당 300명, 인당 최대 2매)을 받고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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