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탄소중립 생활실천 부문 대통령 표창 수상

2025-12-03

바이사이클 캠페인 통해 온실가스 감축 기여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정태이 인턴기자 = 유한킴벌리는 '2025 탄소중립 생활실천 국민대회'에서 친환경 기술진흥과 소비촉진 유공 탄소중립 생활실천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했다.

유한킴벌리는 기업·지자체· 공공기관과 협업해 '바이사이클' 캠페인을 펼치고 자원 활용을 효율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유한킴벌리는 물기만 닦은 핸드타월이 재활용 가능한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수거 환경 등의 한계로 폐기돼 온 문제에 주목했다. 8년간의 연구 노력 끝에 2022년 핸드타월의 사용, 배출, 선별, 수거, 운송, 재투입, 완제품, 소비에 이르는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성공했다.

이를 통한 누적 핸드타월 재활용량은 지난 10월 누적 기준 약 529톤으로, 약 597톤이산화탄소 환산량(CO2eq)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효과를 거뒀다. 이는 중부지방 30년생 소나무 약 6만5608그루의 연간 탄소 흡수량에 준하는 수치다.

현재 35개의 다양한 파트너 기업, 지자체, 공공기관이 바이사이클 캠페인에 함께하고 있으며, 자원순환을 위한 분리 배출과 소비자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이제훈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은 "산업계 내 다양한 기업,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자원순환 모델을 제시하고 확장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ESG 경영 실천 기업으로서 자원순환경제와 지속가능제품 전환을 가속화함으로써 탄소중립 실천문화가 확산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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