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용접기술인협회 창립 총회 개최

2024-10-25

용접 산업 경쟁력 제고·용접기술인 권익 보호

초대 협회장에 이보영 한국항공대 명예교수

60만 기술자 권익 보장·기술 혁신, 정책적 지원 요구

한국용접기술인협회가 지난 18일 광운대학교 제80주년 기념관에서 창립 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용접 산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협회는 용접 기술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계획이다. 창립총회에서는 용접 산업의 기술력 향상과 정책적 지원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강조됐다.

협회 발기인 대표로 초대 협회장에 오른 이보영 한국항공대 명예교수(대한용접접합학회15대 회장)는 “용접 기술자에 대한 미흡한 대우와 지원 부족으로 용접 인력이 빠르게 줄고 있다”면서 “용접기술인의 권익을 지키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제안을 마련해 한국 제조업의 기반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접 산업은 기계, 조선, 토목, 건축, 자동차, 항공우주 등 거의 모든 제조업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러나 용접 인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대우가 미흡해 젊은 인력의 유입이 줄고 있으며, 인력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한국용접기술인협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설립돼 국내 용접 기술 인력의 권익 보호와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용접 산업은 고난도 기술이 요구되는 분야로, 국내에서만 60만명 이상의 인력이 종사하고 있다. 하지만 용접 기술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협회는 용접기술인의 경력 관리와 복리 증진을 위한 제도 마련을 추진하고, 관련 연구 및 기술 지도, 국제 교류 등을 통해 한국 용접 산업의 발전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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