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UN 무대서 디지털 기술 활용 환경정책 선보여

2024-09-27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국환경공단이 에어코리아 등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환경정책을 유엔(UN) 무대에 소개했다.

27일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2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개최된 제79차 유엔 총회(UNGA) 디지털 전환 부대행사에 참석했다.

차광명 환경공단 경영기획이사는 '포용성, 성장 및 혁신을 주도하는 디지털 기술의 역할과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국가대기오염측정망(AirKorea), 사업장 굴뚝원격감시체계(CleanSYS), 폐기물 종합관리 시스템(Allbaro) 등을 소개하고 토론에 참여했다.

공단은 앞서 월드뱅크 그룹과도 글로벌 환경전문가 파견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등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또 월드뱅크 그룹 내 환경, 거버넌스, 기후 등 각 분야 담당자들과 기후변화 관련 국제사업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공단 환경전문가 파견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는 등 기관 간 협업을 강화했다.

글로벌 환경전문가 파견 프로그램은 전문역량을 갖춘 공단 직원을 국제기구 등에 파견해 환경분야 기술적 지원과 축적된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환경보전에 기여하는 제도다.

공단은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아동기금(UNICEF) 등과 환경분야 업무협력 및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월드뱅크 동아시아태평양지역국 등 관련부서 회의에서는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플라스틱 협약' 논의도 이뤄졌다. 공단은 '플라스틱 협약'으로 불리는 '2024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 협상위원회(INC-5)'의 지원 분야 및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논했다.

차광명 공단 경영기획이사는 "79차 유엔총회(UNGA) 부대행사에 초청받아 환경관련 국제적 논의에 동참한 것은 공단의 역량과 노하우가 국제사회에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공단은 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세계 최고수준의 글로벌 환경전문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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