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조선, 中 제치고 지난달 수주 1위...점유율 61%

2025-02-07

한국 조선업계가 지난달 중국을 제치고 수주 실적 1위를 기록했다.

7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월 전세계 선박 수주량은 146만CGT(표준선 환산톤수·51척)이다. 지난해 12월 236만CGT 대비 38% 감소, 전년 동기 559만CGT와 비교해서는 74%가 각각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93만CGT(13척·61%), 중국은 27만CGT(21척·19%)를 수주했다. 지난해 12월 한국 13만CGT(5척· 6%), 중국 193만CGT(80척· 82%)와 비교하면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1월 전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132만CGT 감소한 1억5679만CGT이다. 한국은 3702만CGT(24%), 중국이 9,151만CGT(58%)를 차지했다. 전월 대비 한국은 88만CGT 감소, 중국은 11만CGT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한국은 191만CGT 감소, 중국은 2514만CGT가 증가한 수치다.

선가는 소폭 상승했다. 1월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89.38로 작년 12월(189.16) 보다 0.22 상승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1월(181.16) 대비 5%, 2021년 1월(127.11)과 비교해 4년 만에 49% 상승한 수치다.

선종별 선가는 LNG운반선 2억6000만 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 1억290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22~24k TEU)은 2억7500만 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