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베어밸리의 흰머리독수리 커플 재키와 섀도가 낳은 새끼 3마리 중 한 마리가 죽은 것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흰머리독수리 커플의 둥지를 관찰해온 빅베어밸리 친구들(Friends of Big Bear Valley)은 지난 16일 이 사실을 공개했다.
흰머리독수리 커플은 빅베어 야산 나무 위에 둥지를 튼 모습이 인터넷으로 중계되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3일과 8일에는 둥지에서 새끼 3마리가 알을 까고 부화했다. 하지만 최근 새끼 한 마리가 중계 화면에서 사라져 남가주 주민들 애를 태웠다.
FOX11에 따르면 사라진 새끼는 지난 13일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빅베어밸리 친구들은 “새끼 3마리는 지난 13일 오후 6시 먹이를 받아먹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됐다”면서 새끼 1마리가 죽은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