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삼성전자가 다음 달 공개 예정인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7'의 2차 티저 영상을 10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영상을 통해 갤럭시Z폴드7 시리즈 사상 가장 얇고 가벼운 기기라는 점을 부각했다. 접혀 있던 화면이 부드럽게 펼쳐지는 장면과 함께 신제품의 슬림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역대 Z 시리즈 중 가장 진보한 제품이 될 것이다"며 "사용자들이 원해온 얇고 견고하며 휴대성 높은 폴더블 스마트폰의 진화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선 갤럭시Z폴드7의 외관이 펼쳤을 때 기준 두께가 4.54㎜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Z폴드6(5.6㎜)와 스페셜 에디션(4.9㎜)보다 더 얇아진 두께다. 이대로 출시될 경우 삼성 폴더블폰 가운데 가장 얇은 제품이 된다.
삼성전자는 매년 갤럭시Z 시리즈의 무게와 두께를 줄이는 데 주력해 왔다. 얇은 디자인은 단순한 외관 개선을 넘어 휴대성과 그립감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초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Z폴드7과 갤럭시Z플립7 등 신제품을 공식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