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제발 오늘 중으로 고발해라” 직접 경찰서 찾아간 사연

2025-03-24

가수 이승환이 경찰에 고발당하지 않아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24일 이승환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서울 강동경찰서에 방문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업로드했다. 이승환은 “고발 건 연락이 없어서 빨리 조사받고픈 마음에 일정 문의 차 ‘강동경찰서’에 갔다”며 “근데 제 이름으로 고발된 건이 하나도 없다고 하신다”고 전했다.

이어 “그 분들이 주민등록번호를 잘못 쓴 것 같다고 말씀드렸는데도 아예 제 이름으로 된게 없다더라”며 고발당하지 않아 황당하다는 반응을 전했다.

이승환은 “내란옹호 극우님들 일처리 이렇게 할 거냐. 미국 간 거며 출입국 증명서며 다 뻥이라고 했으면서 정작 본인들 뻥은 왤케 다채롭고 관대하냐”며 “오늘 중으로 빨리 고발하라. 속상하다 정말”이라고 비꼬았다.

앞서 지난 2월 이승환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조카의 결혼식 참석 차 미국을 다녀왔다고 전했다. 이승환은 “CIA나 HTML에 의해 입국 거부를 당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진보 성향 연예인들이 CIA에 신고당해 미국에 입국을 하기 어렵다는 소문을 종식시켰다.

다만 이후에도 일부 누리꾼들이 이승환이 미국 CIA에 신고됐다고 루머를 확산시키자, 이승환은 직접 지난 14일 미국에 입국해 지난 17일 미국을 출국했고, 18일 한국에 입국했다는 입·출국 기록을 공개했다.

그러나 그 이후로 한 극우 성향 유튜버가 “이승환이 미국 여행 기록 관련 공문서를 위조했다”며 고발장을 공개했다. 그는 ‘피의자 이승환은 2025년 2월 21일경 자신의 페이스북 SNS에 미국 여행 기록 관련 공문서 등을 위조 내지 변조하는 등의 범죄를 저질렀으므로, 철저히 수사하여 엄벌에 처하여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고발장에 작성했다.

다만 이승환이 직접 확인해 본 결과 고발장이 실제로 접수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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