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상교육이 외국인 근로자의 언어 장벽 해소를 돕기 위해 '직종별 맞춤형 한국어 학습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는 비상교육 통합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master k)'의 인공지능(AI) 대화 학습 솔루션 '자유대화 AI(AI Speak)'를 통해 제공한다.
직종별 맞춤형 한국어 학습 서비스는 △제조업 △농축산업 △서비스업 △건설업 △어업 등 5대 업종별 AI 기반 한국어 대화 시나리오를 지원한다.
학습자는 '자유대화 AI'와 실전처럼 대화하며,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주제·상황별 대화 시나리오를 통해 핵심 어휘와 표현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한국어 회화를 연습하고, 직무 적응력을 높인다.
비상교육은 AI를 접목한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를 총 25개국에 수출하며, 전 세계 한국어 교육 접근성을 확대하는 데 앞장서 왔다. 마스터케이는 자유대화 AI, 학습관리시스템(LMS), 화상수업, 이러닝 등 다양한 에듀테크 기능을 기반으로, 시공간적 제약 없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또한 현장 근로자뿐만 아니라 관리자, 기관 담당자 모두 체계적인 학습 관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사용자별 특성을 고려해 유기적으로 설계됐다.
이번 신기능 출시를 통해 비상교육은 직업 교육과 결합한 맞춤형 한국어 교육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국내 기업 및 계절 근로 사업장은 물론, 지자체·대학교·해외 송출국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급증한 산업 현장의 한국어 교육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노중일 비상교육 글로벌컴퍼니 대표는 “비상교육은 기업 및 대학, 지자체와 협력해, 외국인 학생이나 근로 인력이 입국 전 전공이나 분야별 한국어를 상당 수준 구사할 수 있도록 AI 기반 교육 플랫폼을 지속 발전시킬 것”이라며 “이번에 시작한 5대 업종을 더 세분화하고, 전공 한국어 AI도 개발하여 서비스의 질과 양을 확대해 나겠다”고 밝혔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