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방송인 데프콘이 새 차를 구매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데프콘TV’에는 ‘머스크 형 나도 이제 한 식구야… 화성 갈끄니까!ㅣ 데프콘 내돈내산 테슬라 주니퍼 Y 구매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데프콘은 “테슬라 한번 보겠다. 일론. 이제 나랑 화성 가야 된다”라고 선전포고했다.
데프콘은 전기차를 고려하게 된 이유에 대해 “추천한 분이 되게 많다. 그래서 기준이 되는 테슬라를 입문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테슬라에서 출시된 차량 종류를 확인하며 각각의 기능을 비교했다.
데프콘은 “테슬라 스피커가 너무 좋다고 하더라. 나도 음향이 중요한 사람이라 경험해 보고 싶다. 테슬라에서 제일 기대되는데 자율주행과 음향”이라고 말했다.
테슬라 모델 중 Y 주니퍼를 선택한 데프콘은 “구매 가격은 6314만 원, 예약금은 500만 원이다. 화면 좀 돌려달라. 카드 정보를 넣겠다”고 말했다. 이후 데프콘은 카드 정보를 입력하는 듯 키보드를 누르고 “됐다. 나도 이제 테슬라의 식구가 됐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데프콘은 4월 말 주문을 넣고 9월 중 차량을 인도받기로 했다는 한 시청자의 댓글에 “왜 이렇게 늦지? 나 눈 오면 받는다고?”라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데프콘은 “4월 2일 10시 이전에 주문해야 2분기 이전이라고 한다. 내가 테슬라를 언제 받을 지 모르겠지만 받으면 영상을 찍어서 올리겠다”고 약속하면서도 “사실 나도 결제를 4월 2일에 했다. 카드 정보 넣는 건 연기한 것”이라며 이미 차량을 2달 전에 구매했다고 밝혔다.
데프콘의 속임수를 알게 된 시청자들은 “사실 우리도 맞춰준 거야”, “너무 열받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