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럭셔리하고 강력한 퍼포먼스에 하이브리드 기술까지 담다

2024-09-29

메르세데스-벤츠 AMG S 63 E 퍼포먼스

국내 출시 AMG 모델 중 PHEV 기술 첫 적용

최고 출력 802마력에 첨단 편의 사양도 탑재

S클래스 역사상 가장 강력한 주행 성능 갖춰

외모·성격·학력·직업·자산·집안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한 인간형을 ‘육각형 인간’이라고 한다. 지난 5월 출시된 ‘더 뉴 메르세데스-AMG S 63 E 퍼포먼스’(S 63 E 퍼포먼스)가 꼭 그렇다. 대형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럭셔리함과 AMG의 강력한 퍼포먼스, 여기에 하이브리드 기술까지 갖췄다.

S클래스는 ‘하차감 좋은’ 대표적 하이엔드 세단이다. 여기에 메르세데스의 고성능 엔진 라인업인 AMG를 채택하며 ‘야수의 심장’을 얻었다. AMG는 메르세데스의 ‘느긋한 본성’과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야성을 지녀 ‘근육질 엔진’(German Muscle·저먼 머슬)이란 별명도 있다.

‘S 63 E 퍼포먼스’는 국내 출시 AMG 모델 중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기술을 처음 적용한 대형 플래그십 모델이다. 하이브리드는 전동화 전환의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 최근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최고경영자(CEO)가 “‘2030년까지 판매 차종의 100%를 전기차로 확대하겠다’는 기존의 목표를 5년 연기하겠다”고 밝힌 만큼 하이브리드 차량의 활약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름만큼이나 퍼포먼스도 뛰어나다. 엔진과 전기 모터가 함께 작동할 경우 최고 출력 802마력(ps), 최대 토크 124.3kgf·m다. 가솔린 엔진만 장착됐던 이전 세대 ‘S 63 (V222)’보다 190ps 더 강력한 출력을 내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이르는 시간(제로백)이 3.3초로 전작보다 0.2초 빨라졌다.

메르세데스-벤츠 관계자는 “가속 페달을 밟는 순간, AMG의 폭발적인 엔진과 고요한 전기 모터의 힘이 혼연일체가 된다”며 “S클래스 역사상 가장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춘 모델이다. 우아함 뒤에 숨겨진 V8 엔진의 포효가 운전자에게 시간과 공간을 압도하는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이같이 뛰어난 주행 성능은 모터스포츠 포뮬러1의 DNA를 가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E퍼포먼스’의 영구 자석 동기식 모터(PSM·최대 출력 190ps)와 ‘AMG 4.0L V8 바이터보 엔진’(최대 출력 612ps)의 협연 덕분이다.

여기에 완전 가변형 사륜구동 시스템 ‘AMG 퍼포먼스 4MATIC+’이 장착돼 주행 시에도 파워·효율성·편안함이 조화를 이룬다. AMG 고성능 배터리에는 새로운 냉각 모듈이 적용됐다. 13.1킬로와트시(kWh)의 용량으로 국내 인증 기준 최대 전기 주행 거리는 25km다.

에어 서스펜션과 어댑티브 조정 댐핑 시스템 기반의 ‘AMG 라이드 컨트롤 플러스 서스펜션’, 7가지 주행 모드가 탑재된 ‘AMG 다이내믹 셀렉트’, 약 3도의 뒷바퀴 조향각을 지원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 등이 운전하는 재미를 더한다.

‘야수의 심장’을 품은 만큼 차량 디자인에서도 스포티함이 묻어난다. 전면에는 S클래스 중 처음으로 AMG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헤드라이트는 날렵하지만, 라디에이터 그릴은 묵직한 모습이다. 실내·외 곳곳에 AMG 전용 디자인 요소들이 더해진 것도 특징이다. S클래스의 우아함과 AMG의 강렬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는 평가다.

첨단 기술을 집약한 주행 편의 사양도 채택됐다.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와 함께 디지털 라이트, 원격 주차 패키지 등이 대표적이다. 차별화된 실내 경험을 제공하는 옵션도 대거 채택됐다.

메르세데스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엠벅스(MBUX)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엠벅스 인테리어 어시스턴트, 부메스터 3차원(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이다. 차량 가격은 2억9900만원부터 시작한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