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우리나라 1인 가구가 800만 명을 돌파해 전체 가구 중 비중이 36.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가데이처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804만 5000명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1인 가구 비중도 이 기간 35.5%에서 36.1%로 상승했다. 1인 가구 수와 비중 모두 역대 최고치다. 국가데이터처의 한 관계자는 “최근 청년층의 결혼 감소와 고령화 시대 사별 증가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1인 가구의 연소득(3423만 원)과 총자산(2억 2302만 원)은 전체 가구 평균(연소득 7427만 원, 총자산 5억 6678만 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이들은 넷플릭스나 유튜브 같은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를 시청(75.7%)하면서 여가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설] 1인 가구 800만 돌파, 주거·복지 정책 재설계해야](https://img.segye.com/content/image/2025/12/09/20251209518074.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