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 사장님, 배민 입점 무관하게 장학금 드려요”

2025-02-27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외식업주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과 해외 탐방 기회를 제공합니다. 외식업을 운영 중인 업주라면 배민 입점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3월 11일까지 외식업주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 자녀에게 1인당 최대 400만원을 지원하는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 장학금은 우아한형제들 창업자인 김봉진·설보미 부부가 기부한 200억원 규모의 기금 중 100억 원에 우아한형제들의 기부금을 더해 조성됐으며,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랑의열매가 우아한형제들과 봉앤설이니셔티브로부터 기부금을 받고, 사단법인 점프에서 운영을 담당합니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959명의 외식업주 자녀에게 약 56억원의 장학금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기여해왔습니다.

올해부터는 기존 1년 이상 외식업을 운영한 업주만 신청할 수 있었던 조건이 완화돼, 신청 시점에 외식업을 운영 중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대상은 외식업주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 자녀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중위소득 130% 이하에 해당하는 학입니다.

신청은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지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두 학기 동안 고등학생은 연간 300만원, 대학생은 400만원의 학업 지원금을 받게 됩니다. 이와 함께 대학생을 위한 멘토링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가정의 달 선물 제공, 해외 탐방 기회 제공 등도 제공됩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은 외식업 사장님들과 자녀들이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장님들의 가게 운영뿐만 아니라 자녀들의 성장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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