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챗GPT의 개발사 오픈AI가 구글에서 오랫동안 기업 개발을 담당해 온 임원을 기업 개발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앨버트 리 구글 기업 개발 시니어 디렉터를 기업 개발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확인했다.
리 부사장은 16일부터 오픈AI에서 업무를 시작하며 새라 프라이어 최고재무책임자(CFO)에게 보고하게 된다.
오픈AI의 대변인은 "리를 영입한 것은 우리가 회사 전체에 걸쳐 폭넓은 가시성을 가지고 있으며 신속하게 움직일 권한이 있는 고위 리더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 신임 부사장은 구글 클라우드와 딥마인드를 위한 기업 개발을 주도해 왔으며 전략 및 스카우트 팀을 이끌어 왔다. 2011년 구글에 합류한 이후 리 부사장은 500억 달러(약 65조 원)가 넘는 인수 및 전략적 투자를 아우르는 60건 이상의 거래를 진행했다.
오픈AI는 경쟁사의 인재를 공격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오픈AI는 아마존의 전 임원인 토벤 세버슨을 글로벌 사업 개발 책임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지난 9월에는 일론 머스크의 xAI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낸 마이크 리버러토어를 비즈니스 재무 책임자로 채용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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