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쇼호스트 신보람과 교제를 인정한 개그맨 지상렬이 가수 KCM에게 200만원이 넘는 낚시 장비를 통크게 선물했다.
지상렬은 4일 자신의 유튜브채널 ‘지상렬의 대리운전’에서 ‘KCM과 무한대리’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가수 KCM을 차에 태우고 화려한 입담을 뽐낸 지상렬은 KCM의 취미 낚시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지상렬이 아내가 낚시를 반대하지 않느냐고 묻자, KCM은 “죽을 뻔한 적이 한번 있었는데”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KCM은 몰래 낚시를 가서는 배 위에서 아내에게 전화가 왔는데 “어 나 지금 촬영 중이야, 좀 이따 전화할게”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그러나 그 통화가 끊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그는 “집에 돌아오니 아내가 ‘오빠 앉아 봐’라고 했다. 앉아 있는 시간과 그 대화하는 그 짧은 시간이 와 진짜 한 1년 같은 거”라며 극도의 긴장감을 느꼈다고 했다. 아내는 통화가 끊기지 않은 채 배 위에서 KCM이 외치는 “야 입질났어 입질했어 야야야야야” 멘트 등 낚시 상황을 생중계로 모두 들었다. KCM은 “저승을 한번 맛봤어요. 이후로는 아내에게 오리지널 뻥은 안 치고 있다”고 말했다.

KCM은 이후 낚시용품점을 방문했다. KCM이 릴에 관심을 보이자 지상렬은 선물을 사주겠다고 했다. 이에 KCM은 ‘아이언맨’같이 생긴 ‘솔티가 신형’ 릴을 찾았는데 가격이 무려 223만4700원이었다. 지상렬은 깜짝 놀라며 구매를 망설였으나 결국 후배를 위해 통크게 결제했다. 지상렬은 “이 연장 가지고 형한테 제주도나 이런 데서 1년에 열 마리씩 그냥 빼. 그럼 엔딩이야 이 사람아”라며 투자 회수를 요구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지상렬은 지난달 2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해 16세 연하 쇼호스트 신보람과의 핑크빛 관계를 인정했다. 그는 신보람과 진지한 만남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는 한편 결혼운까지 점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