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대만전 패전투수 고영표가 팬들과 동료에게 사과했다. 고영표는 13일 대만 타이베이시의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B조 예선 1차전 대만과의 경기에서 만루 홈런과 투런포를 허용하며 한국 야구대표팀은 대만에 3-6으로 패했다.
경기 직후 고영표는 자신의 블로그에 사과글을 올렸다. "늦은 시간까지 응원과 격려의 댓글을 남겨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자 글을 올린다"며 "정말 감사하다. 아쉬운 경기 보여드려서 팬분들 그리고 팀 동료들에게 정말 죄송한 마음"이라고 썼다. 이어 "오늘 경기 잊지 않고 계기로 삼아서 좋은 선수로 좋은 투수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영표는 18일 오후 1시 톈무 구장에서 벌이는 호주와의 B조 5차전에서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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