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아르메니아 대학살 사건은 국제적으로 매우 복잡한 문제 - 下편

아르메니아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이루어진 아르메니아 집단학살에서 사망한 아르메니아인의 수가 200만 명에 달하며, 이는 명백한 집단학살(Genocide)이라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터키는 냉전 시기 당시에 소련을 상대할 수 있는 최전선으로 평가되었기 때문에 상당수의 서방 국가들이 이 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논평을 내는 것을 자제해왔다. 그리고 당시에는 아르메니아가 소련에 편입되어 있었기 때문에 냉전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오히려 사건의 역사적 진실을 밝히는 것을 등한시 할 수밖에 없었고 아르메니아가 공식으로 독립하기까지 무려 75년의 시간이 지나야 했다.

따라서 당시의 직접적인 증인과 증거를 찾기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고 결국은 이러한 부분이 국제 정치적으로 상대를 압박하기 위한 수단에 활용되는 또 다른 비극적인 사건을 맞이해야 한다. 그러나 아르메니아가 독립하기 전에도 일부 개인들의 비난과 고발이 있긴 했었다. 참고로 터키 내에서는 1950년대 작가이자 쿠르드인인 아샤르 케말(Ashar Kemal)이 쿠르드인 및 아르메니아인 학살에 대한 사건을 재론했다가 유언비어를 유포하고 국가 전복을 꾀하려 했던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되었으며 온갖 구타와 고문을 당했다.

그러나 케말은 이후 풀려나서도 아르메니아 및 쿠르드, 아시리아인에 대한 터키 측의 학살을 고발하기 위해 상당한 양의 저널을 올리고 학살에 대한 증거를 찾고자 노력했다. 그러나 이 문제를 국가 차원에서 학살로 인정한 것은 1965년 우루과이가 최초였다. 당시 우루과이는 이 사건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었지만 브라질의 지방 중 하나인 '시스플라티나 주'로 존속했다가 아르헨티나의 도움으로 독립에 성공한 나라였기에 아르메니아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했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우루과이의 입장에서는 터키가 과거 자국을 지배했다가 아르헨티나의 도움으로 자국에서 밀려난 압제자인 브라질과 비슷했던 것으로 보였을 것이다. 그러나 소련이 붕괴한 이후, 나토나 집단서방의 입장에서 터키의 지정학적 가치가 크게 하락했다. 그러자 더 이상 터키를 지지할 이유가 없어진 서방 국가들 대부분은 터키의 아르메니아 학살을 인정하고 터키 정부의 부정을 규탄하고 있다. 그러나 재미있는 것은 제국주의 식민국가들에게 그보다 더 한 짓을 서방 국가들이 자행했음에도 자신들의 잘못을 덮고 오로지 터키에게만 그 잣대를 드리우려는 행위가 철저히 이중적이라는 것에 있다.

이에 프랑스는 아르메니아 학살을 부정하면 처벌하는 법안까지 제정하기도 했지만 이 법은 2012년 2월 프랑스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판결이 내려지면서 취소되었다. 당시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은 법률로 당시 사건을 이미 학살로 규정해 놓고 있기 때문에 관련 규정을 강화하여 아르메니아 대학살을 학살이 아니라고 주장하면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을 추진했다. 자유 민주주의를 신봉하여 프랑스 대혁명까지 일으켰던 국가가 다른 주장을 법률로 겁박하고 막아버리려는 전체주의적 행위를 하려는 것이다.

이에 아르메니아인들이 이주한 미국과 유럽의 국가들도 아르메니아 측의 주장을 지지하며,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집단학살이 이루어진 4월 24일 행사와 음악회 등을 개최하며 당시 사망자들을 추모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프랑스나, 미국과 같은 다른 국가들이 터키 동부 지역이나 아르메니아 땅을 돌아다니며 철저한 학술 조사를 통해 아르메니아 학살이 명확히 밝혀졌다면 인정한 것일까? 그러나 이를 조사하기 위한 서방의 조사단의 방문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이를 학술적으로 세부적인 토론을 가져본 적도 없다. 즉, 학문적 진실이나 진상 규명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것이다.

한편 오스만 제국을 계승한 터키와 투르크 민족주의를 지지하는 아제르바이잔은 아르메니아인들이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후송 중 사망하였기 때문에 조직적인 집단학살이 아니며, 불의의 사고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당시 사망자의 수도 200만 명이 아닌 20만 명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세계 인권 문제를 장악하고 있던 집단 서방은 이를 확실히 조사하여 밝히지 않고 투르크계 민족들의 일방적인 프로파간다로 주장하고 있다. 한편 헌법재판소에소 위헌이 결정된 프랑스에서는 2012년 4월 대선을 앞두고 사르코지가 50만 명에 이르는 아르메니아계 유권자들을 의식한 것이라 보는 경우도 많다.

역사적인 진실이 아니라 다분히 정치적인 프레임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국제 정치, 관계학적으로 볼 때 터키의 지정학적 가치는 여전히 높다. 소련이 무너져도 러시아가 여전히 유럽에서 강대국이고 무엇보다 보스포루스라는 지리적 특성과 더불어 터키가 이에 앙심을 품고 친서방에서 친러로 외교 정책을 전환하게 된다면 미국도 가장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를 잃게 된다. 이는 지정학, 지경학적으로도 심대한 타격이다. 그래서 미국도 터키에 대한 학살 결의 안이 상원에서 통과하지 못했던 것이다.

2015년 3월, 유럽인권재판소에서는 아르메니아 학살을 부정하는 것이 금지되어야 하는가, 아니면 표현의 자유로서 보장할 것인가에 대해 심리에 들어갔다. 만약 아르메니아 학살을 인정하고 이를 부정하는 것이 금지될 경우 EU 소속의 모든 국가가 아르메니아 학살이 진실이라는 증언을 채택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2021년까지 5년 넘도록 해당 심리에 대해 자세한 결론이 나오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종교적인 부분 때문인데 기독교인에 한해서만 학살이라는 주장에 부정하는 것을 금지하고 과거 기독교를 앞세운 제국주의 열강이 비기독교권에 저지른 학살을 부정하는 것도 처벌 대상인지에 대해 반발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유럽 열강이 여러 식민지들에서 저지른 학살을 부정하고 있는 상황에 해당 피해 국가들이 반발하여 국제적 여론이 불리하게 돌아갈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2015년 4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르메니아 학살을 20세기 최초의 학살이라고 발언하여 논란이 더욱 커졌다. 카톨릭이 대다수인 벨기에가 콩고에서 저지른 20세기 초 학살은 아르메니아 사태보다 10년 전의 일이기 때문이다.

영어로 Genocide 라는 단어가 있다. 이 단어는 현재 "학살" 이라는 뜻의 포괄적인 개념의 단어지만 원래 서구권이나 교황이 말한 학살을 의미하고 있다. Genocide 라는 단어는 원래 없었던 단어지만 1915년 아르메니아인 대학살을 묘사하기 위해 고안된 인공적으로 생성된 단어다. 이 단어는 경제적 착취, 강압적 통치를 유지할 목적과 수단, 혹은 부수적인 피해로서 대량 살상이 이루어져도 어떻게든 목적을 관철시키는 경우를 묘사하려고 만든 단어가 아니라는 것이 핵심이다.

이 단어의 접두사 Geno-가 의미하는 것과 같이 피해자가 특정 인종이라는 이유만으로 대량으로 살상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말한다. 원래 학살의 영문 명사는 Massacre, 혹은 Slaughter 이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Massacre 보다 모든 집단학살은 Genocide 라는 다소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단어가 공식적인 용어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Genocide 라는 단어는 "아르메니아 대학살"에서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는 대다수가 무슬림인 터키와 아제르바이잔을 견제하고 이슬람의 유럽 확산을 경계하기 위한 일종의 종교적 압박으로 보는 것이 옳다.

이어 아르메니아인 학살 106주년을 맞이하는 2021년 4월 24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오스만 시대 아르메니아 집단 학살 당시 학살당한 사람들을 기억하며, 그러한 비극이 다시 재현되지 않도록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이 성명을 발표한 직후, 바이든은 미국이 106년 전 사망한 아르메니아인들을 추모하며, 집단 학살을 인정한다고 공식적으로 언급해서 터키인들의 분노를 샀다.

또한 당시 바이든은 아르메니아 집단 학살 인정이 누군가를 비난하기 위한 것이 아니며,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첨언하면서 터키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는 주장을 했지만 이미 그 학살을 정확한 조사 없이 아르메니아 측의 손을 들어줬다는 것 자체가 이미 이를 정치적으로 터키를 겨냥했음을 말하는 것이다. 미국이 아르메니아 대학살을 인정한 이유는 국내 아르메니아인들의 정치적 영향력이 미국 내에서 강해졌으며 국제적으로 권위주의화와 탈서구화를 추진하는 터키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다. 게다가 미국 전역의 아르메니아인 인구는 약 80만~150만 명으로 추정되고 이들은 정치 단체를 조직하여 아르메니아 집단학살 인정과 미국-아르메니아 관계 공고화를 주장해왔다.

그런데 진짜 숨어 있는 함의는 터키가 더 이상 미국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것이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중국, 러시아와도 가까이하면서 양 진영 사이에 중립에 서고자 했다. 미국이나 집단서방이 터키에 불안함을 느낀 것은 이 뿐만이 아니다. 나토 집단에서 미국 다음으로 가장 강한 군대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가 터키다. 자칫 터키가 마음이 변해 나토를 탈퇴하고 러시아에 가까이 한다면 나토의 큰 위협으로 다가 올 수 있다.

그리고 그 동안 이용하고 있었던 보스포루스 해협의 군사적, 외교적, 경제적인 안정을 장담할 수 없게 되고 그로 인해 물가 또한 엄청난 폭으로 뛰게 되어 집단 서방의 경제에 큰 위협으로 다가올 수 있다. 물론 집단 서방은 애초부터 터키를 좋지 않게 보았다. 심리적으로 오스만 제국에게 당했었던 과거의 역사적 트라우마가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1920년 세르브 조약 때 오스만 제국을 완전히 분할해 없애고 과거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려 했지만 아타튀르크 케말 파샤라는 영웅이 나타나 이 전략이 실패했다. 집단 서방은 터키가 한국전쟁 참전 조건으로 나토 가입을 승인하는 것도 마뜩치 않아 했지만 소련과 중국의 공산진영을 최전선에서 상대하려면 어쩔 수 없었던 선택이었다.

그리고 냉전 시대가 종식되자 집단 서방과 미국은 터키를 다시 이용해 먹으려 했다. 다양한 방식으로 터키를 견제했다. 터키를 EU 가입을 허용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리고 터키는 러시아와 가까워 지면서 S-400까지 받아들이며 쿠르드족까지 공격하니 미국은 터키를 제재해버렸다. 그러자 터키는 러시아와 더 가까워졌다. 집단 서방은 애초부터 터키를 러시아와 동급으로 생각했고 러시아만큼 위협적으로 보았으며 러시아처럼 터키를 1920년 세르브 조약 때처럼 재분할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

그러면서 쿠르드족 학살 및 인권 탄압, 아르메니아 대학살 국제적 인정과 이에 대한 규탄을 지렛대처럼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진짜로 학살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미국과 집단서방은 진실에 관심이 없다. 아르메니아 측이 내세우는 프로파간다를 인정해 터키를 억누르고 러시아를 규탄하려고 했다. 마침 러시아에게는 "홀로도모르"라는 비슷한 사건이 있다. 이 두 사건을 지렛대 삼아 터키와 러시아를 국제적으로 압박하고 대외 외교에 치명타를 가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

게다가 러시아, 이란 등과 협력을 강화하는 터키를 견제하기 위해 니콜 파사냔 아르메니아 총리에게 아르메니아 집단학살을 인정해주고 러시아에 반기를 들게끔 획책하고 있다. 이것이 아르메니아 대학살과 카프카스의 소국, 아르메니아 공화국을 이용한 미국과 집단 서방의 거대한 흉계다.

*필자/ 정길선.

노바토포스 회원, 역사학자, 고고인류학자, 칼럼니스트,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유라시아 고고인류학연구소 연구교수.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The Turkish-Armenian massacre is a very complex international issue - Part 2

Gil-seon Jeong, columnist

Armenia claims that the number of Armenians killed in the Armenian Genocide during World War I reached 2 million, and that this was a clear genocide. However, because Turkey was evaluated as a front line capable of dealing with the Soviet Union during the Cold War, many Western countries have refrained from making official comments on this incident. And because Armenia was incorporated into the Soviet Union at the time, due to the special characteristics of the Cold War, uncovering the historical truth of the incident had to be neglected, and as many as 75 years had to pass before Armenia became officially independent.

Therefore, we had no choice but to face difficulties in finding direct witnesses and evidence of the time, and in the end, we had to face another tragic incident in which these aspects were used as a means to pressure the opponent in international politics. However, even before Armenia became independent, there were criticisms and accusations from some individuals. For reference, in Turkey, in the 1950s, Ashar Kemal, a writer and Kurd, was imprisoned on charges of spreading rumors and plotting to overthrow the country after revisiting the incident about the massacre of Kurds and Armenians, and was subjected to various beatings and abuse. was tortured

However, even after Kemal was released, he published a considerable number of journals to accuse Turkey of massacres of Armenians, Kurds, and Assyrians, and tried to find evidence for the massacres. However, Uruguay was the first country to recognize this issue as a massacre at the national level in 1965. At the time, Uruguay was not directly related to this incident, but it appears to have fully understood Armenia's position because it existed as the 'State of Cisplatina', one of the Brazilian provinces, and succeeded in becoming independent with the help of Argentina.

Of course, from Uruguay's perspective, Turkey would have seemed similar to Brazil, an oppressor who had ruled the country in the past but was driven out with the help of Argentina. However, after the collapse of the Soviet Union, Turkey's geopolitical value from the perspective of NATO and the West declined significantly. Then, most Western countries, which no longer have any reason to support Turkey, are acknowledging Turkey's Armenian genocide and condemning the Turkish government's denial. However, what is interesting is that even though Western countries have done even more to the imperialist colonial countries, their actions of trying to cover up their own mistakes and place the standard only on Turkey are completely duplicitous.

Accordingly, France even enacted a law to punish those who deny the Armenian Genocide, but this law was canceled when the French Constitutional Court ruled it unconstitutional in February 2012. At the time, French President Sarkozy pushed for a law that would strengthen relevant regulations and punish those who claim that the Armenian Genocide was not a genocide because the incident at the time was already defined as a genocide by law. A country that believed in liberal democracy and even brought about the French Revolution is trying to commit a totalitarian act that seeks to intimidate and block other claims with laws.

Accordingly, the United States and European countries where Armenians immigrated also supported Armenia's claims and began to commemorate the dead by holding events and concerts on April 24, the day of the genocide during World War I. However, would other countries, such as France or the United States, have acknowledged the Armenian Genocide if the Armenian Genocide was clearly revealed through thorough academic research by traveling to eastern Turkey or Armenian lands? However, no Western investigative team has ever visited to investigate this, and there has never been a detailed academic discussion on this. In other words, there is no interest in academic truth or fact-finding.

Meanwhile, Turkey, which inherited the Ottoman Empire, and Azerbaijan, which supports Turkish nationalism, maintain that it was not a systematic genocide and was an unfortunate accident because the Armenians died during evacuation during World War I, and the number of deaths at the time was 200. It is claimed that there are 200,000 people, not 10,000, but the West, the group that dominates world human rights issues, has not investigated this clearly and is claiming it to be one-sided propaganda by the Turkic peoples. Meanwhile, in France, where the Constitutional Court ruled that it was unconstitutional, many believe that Sarkozy was conscious of the 500,000 Armenian voters ahead of the April 2012 presidential election.

This is why it is a very political frame rather than historical truth. However, from the perspective of international politics and relations, Türkiye's geopolitical value is still high. Even if the Soviet Union collapses, Russia is still a powerful force in Europe, and above all, with the geographical characteristics of the Bosphorus, if Turkey takes revenge and changes its foreign policy from pro-Western to pro-Russian, the United States will also lose its most important strategic point. This is a serious blow both geopolitically and geoeconomically. That is why the United States also failed to pass the genocide resolution against Turkey in the Senate.

In March 2015, the European Court of Human Rights began a hearing on whether denial of the Armenian Genocide should be banned or guaranteed as freedom of expression. This is because if recognition of the Armenian Genocide and denial of it are prohibited, all EU countries will adopt testimony that the Armenian Genocide is true. However, for more than five years until 2021, no detailed conclusion has been reached regarding the hearing.

The reason is because of the religious aspect. Denying the claim that it was a massacre is prohibited only for Christians, and there may be a backlash as to whether denying the massacres committed by imperialist powers that led Christianity in the past against non-Christian countries is also subject to punishment. This is because we must keep in mind that in a situation where European powers are denying the massacres committed in various colonies, the affected countries may rebel and turn international public opinion against them. However, in April 2015, Pope Francis declared that the Armenian Genocide was the first genocide of the 20th century, causing further controversy. This is because the massacre committed by Catholic-majority Belgium in the Congo in the early 20th century occurred 10 years before the Armenian incident.

There is a word called Genocide in English. This word is currently a comprehensive term meaning "massacre," but originally meant massacres spoken of in Western countries or by the Pope. The word genocide is a non-existent word, but an artificially created word designed to describe the 1915 Armenian Genocide. The key point is that this word is not a word created to describe economic exploitation, the purpose and means of maintaining coercive rule, or cases where the purpose is somehow achieved even if mass killings occur as collateral damage.

As the prefix Geno- in this word implies, it refers to mass murders committed solely because the victims were of a specific race. The original English noun for massacre is Massacre, or Slaughter. But for some reason, the somewhat artificial word Genocide began to be used as an official term for all genocides rather than Massacre. And coincidentally, the word genocide began to be used starting with the “Armenian massacre.” It is correct to view this as a kind of religious pressure to keep Turkey and Azerbaijan, which are majority Muslims, in check and to guard against the spread of Islam in Europe.

Then, on April 24, 2021, marking the 106th anniversary of the Armenian Genocide, U.S. President Joe Biden said in a statement that we must remember those who were massacred during the Armenian Genocide during the Ottoman era and make efforts to prevent such tragedies from happening again. Immediately after issuing this statement, Biden drew the ire of Turks by officially stating that the United States commemorates the Armenians who died 106 years ago and recognizes genocide.

In addition, at the time, Biden claimed that the recognition of the Armenian Genocide was not aimed at Turkey, adding that it was not to blame anyone and to prevent a recurrence, but he had already sided with the Armenian side without an accurate investigation into the massacre. This means that it has already targeted Turkey politically. The reason the United States recognized the Armenian Genocide is to check the political influence of domestic Armenians in the United States and to keep Turkey in check, which is pursuing authoritarianism and de-Westernization internationally. In addition, the Armenian population across the United States is estimated at approximately 800,000 to 1.5 million, and they have organized political groups to advocate for recognition of the Armenian Genocide and solidification of U.S.-Armenia relations.

But the real hidden implication is that Turkey no longer listens to the United States. Turkish President Erdogan sought to remain close to China and Russia and remain neutral between the two camps. This is not the only reason the United States and the West feel uneasy about Türkiye. Turkey is the country with the strongest military in the NATO group after the United States. If Turkey changes its mind and withdraws from NATO and approaches Russia, it could pose a major threat to NATO.

And the military, diplomatic, and economic stability of the Bosphorus Strait, which has been used so far, cannot be guaranteed, and as a result, prices can rise dramatically, posing a major threat to the collective Western economy. Of course, the collective West viewed Turkey unfavorably from the beginning. This is because psychologically, the historical trauma of the past suffered by the Ottoman Empire remained. In addition, during the Serb Treaty of 1920, an attempt was made to completely divide and eliminate the Ottoman Empire and overcome the trauma of the past, but this strategy failed when a hero named Atatürk Kemal Pasha appeared. The West was reluctant to approve Turkey's accession to NATO as a condition for participation in the Korean War, but it was an inevitable choice if it was to deal with the communist camp of the Soviet Union and China on the front line.

And when the Cold War era ended, the West and the United States tried to exploit Turkey again. Turkey was kept in check in various ways. This is why Turkey is not allowed to join the EU. And as Turkey got closer to Russia, it even accepted the S-400 and attacked the Kurds, so the United States imposed sanctions on Turkey. Then Turkey became closer to Russia. The collective West From the beginning, it considered Turkey to be on the same level as Russia, viewed it as as threatening as Russia, and, like Russia, has the intention to redistribute Turkey as in the Serb Treaty of 1920.

At the same time, they are using the Kurdish genocide, human rights suppression, and international recognition and condemnation of the Armenian Genocide as leverage. As mentioned earlier, the United States and the West are not interested in the truth as to whether there really was a massacre. By acknowledging the propaganda put forward by the Armenian side, they attempted to suppress Turkey and condemn Russia. Coincidentally, Russia has a similar incident called “Holodomor.” The intention is to use these two incidents as leverage to put international pressure on Turkey and Russia and deal a fatal blow to their foreign diplomacy.

Moreover, in order to check Turkey, which is strengthening cooperation with Russia and Iran, they are planning to get Armenian Prime Minister Nikol Pasanyan to recognize the Armenian Genocide and rebel against Russia. This is a huge scheme by the United States and the West that took advantage of the Armenian Genocide and the small nation of the Caucasus, the Republic of Armen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