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광 프로그램 업그레이드…‘청와이웃’ 살펴보니

2024-10-19

올 연말까지 청와대 관광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풍성해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청와대 권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2024 청와이웃’ 프로그램을 19일부터 12월30일까지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청와이웃’은 최근 여행도서관 콘셉트로 변신한 청와대 사랑채를 거점으로, ▲청와대 권역 고유의 전통·역사여행 콘텐츠 ▲아트·러닝 투어 ▲스탬프 투어 ▲월별 테마가 있는 할인패스권 운영 등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19일부터 11월3일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서촌과 북촌의 과거와 오늘을 함께 살피는 청와대 권역 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문 해설사와 함께 약 2시간 동안 청와대 권역을 둘러보며 숨겨진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인플루언서인 트래블 마스터가 진행하는 특별 투어(2회)도 추후 진행될 예정이다.

청와대 사랑채에서는 청와대 권역 내 주요 방문객의 특성을 분석해 6명의 개성 있는 가상 여행객으로 설정하고, 가상여행객별 청와대 권역 추천 여행코스 및 여행 방법을 트렌디하게 공유하는 전시가 운영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유 이벤트 참여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11월15일부터 12월 20일까지 약 한 달간은 가족 단위 방문객 등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원데이 클래스(유료)를 매주 금요일마다 청와대 사랑채 1층 트래블 라운지에서 운영한다. 청와대 권역 내 다양한 로컬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향수 조향 ▲보자기 아트 ▲자개공예 ▲비누 만들기 ▲단청 채색 등 다양한 테마로 운영될 예정이다.

청와대 사랑채 방문객 대상 주변 관광지 방문 유도를 위한 스탬프 투어도 진행한다. 청와대 사랑채에서 출발하는 2개의 코스로, 청와대 권역의 유명 방문지들이 포함됐고, 스탬프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청와대 사랑채에서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청와대 권역을 방문한 내·외국인 여행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주변 상권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청와대 사랑채에서 월별 테마가 있는 할인 패스권도 배포한다. 청와대 권역 인기 테마인 ▲식음료 ▲도서 ▲전시·공예로 구성된 패스권으로, 이를 통해 청와대 권역 로컬 상점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청와이웃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 청와대 사랑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혜미 관광공사 관광홍보관운영팀 파트장은 “앞으로도 청와대 권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여행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통과 트렌디함이 공존하는 청와대 권역이 한국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동용 기자 dy0728@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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