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女앵커' 백지연, 4050 여성에 필요한 클린한 아침 식단 공개

2025-08-26

미모와 지성미를 갖춘 전 MBC 아나운서 출신 백지연이 자신만의 건강한 아침 식사법을 공개했다.

백지연은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지금백지연'에 "45세 이후 여성에게 꼭 필요한 아침 식사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백지연은 "예전에는 너무 젊은 분들이 건강 건강 이러지 않는 분위기 였는데 요즘에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건강을 챙기는게 트렌드더라"며 "음식 잘 챙겨먹는 것, 좋은거 먹는 것, 운동하는 것 등등 이런 거 정말 많이 신경쓰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병원가는 것도 싫고 아픈게 너무 싫어서 건강하고 싶다. 아프기 전에 미리 잘 챙겨먹자고 생각했다"면서 "예전에는 늘 생방송하고 바쁜 생활을 하면서 20대부터 50대까지 너무 시간에 쫓겨 살다보니 끼니를 제대로 못 챙겨 먹었다. 몸의 반은 밀가루고 반은 김밥이었지만 그렇게 제대로 안 먹어도 안 아팠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그녀는 이제 "50이 넘고 55세가 넘어가니 잘 안먹으면 몸이 축나는 게 느껴진다. 그래서 좋은 걸 먹어야 겠다고 생각해서 건강을 위해 매 끼니 단백질을 올린 식단으로 바꿨다"며 알록달록한 과일과 채소가 담긴 접시를 들어보였다.

접시에는 방울 토마토, 브로콜리, 블루베리, 견과류(아몬드, 호두)계란 흰자 등이 담겼고, 그 옆에는 두부와 미역, 사과, 바나나, 오트밀 등 탄수화물과 단백질, 비타민이 조화를 이루는 식품들이 놓여 있다.

이어 그녀는 "제가 디저트, 빵, 과자를 좋아하는데 당과 소금은 낮춰서 그걸 좀 줄여보려는 식단이다. 제가 콜레스테롤 지수가 높아서 노른자는 안먹고 두부와 미역, 오트밀로 구성했다"고 했다.

"이렇게 구성해서 먹은지 2달째 유지중이다. 맨날 뭘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고 뭔가 안좋았는데 식단을 이렇게 하니 식곤증이 사라졌다. 몸도 굉장히 가벼워졌다"며 "축구선수 메시와 호날두의 채소 위주 지중해식+고단백 식단을 참고했다"고 밝혔다.

한편, 백지연은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 대학원 출신으로 1987년 MBC 1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후, 1988년 사상 최초이자 최연소로 뉴스데스크 여자 앵커를 맡았다.

이후 그녀는 1998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지만 3년 만에 이혼했고 2001년 국제금융인 송 모씨와 미국에서 재혼했다. 하지만 송 모씨와도 6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으로 2007년 법률대리인을 통해 합의 이혼 사실을 알렸다.

그녀는 tvN '백지연의 끝장 토론' '대학토론배틀'과 온스타일 '피플 인사이드' 등 시사교양 프로그램 MC를 맡으며 아나운서다운 매끄러운 진행을 선보였다.

또한, 그녀는 '백지연의 선택 나는 나를 결정한다' '뜨거운 침묵' '무엇이 되기 위해 살지 마라' 다수의 저서를 남기며 작가로 활동영역을 넓기도 했다.

박지현 온라인 뉴스 기자 jullsj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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