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밸리 빌리지의 한 고급 아파트 단지에서 끔찍한 살인 사건이 발생했지만, 건물 관리 측이 보안 강화를 하지 않아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희생자는 53세의 메나셰 ‘매니’ 히드라로, 리버사이드 드라이브 12600블록에 위치한 애쉬튼 셔먼 빌리지 아파트 5층 꼭대기 층에 거주하던 주민이다.
그의 시신은 지난 4월 26일, 한 친구가 "코로나에 걸려 집에서 회복 중이던 매니가 며칠간 연락이 없다"며 경찰에 복지 확인(welfare check)을 요청한 뒤 발견됐다.
그러나 이미 4월 23일 새벽 3시경, 사건 근처에 거주 중인 한 주민은 비명을 들었다며 다음과 같이 증언했다.
“무언가 크게 부딪히는 소리에 깼습니다. 누군가가 ‘살려달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렸어요. 보안팀과 경찰에 즉시 신고했죠.”
또한, 같은 시각 건물 내부 감시 카메라에는 한 남성이 복도를 돌며 여러 세대의 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경찰은 이 남성을 용의자일 가능성이 있는 인물로 보고 수배 중이다.
용의자는 30~40대 히스패닉 남성으로 추정되며, 4월 23일부터 26일 사이 건물 내부 계단과 복도에서 목격됐다.
주민들은 살인범이 비어 있던 5층의 한 유닛 발코니를 통해 피해자의 유닛으로 넘어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주장에는 두 발코니 사이 외벽에 남겨진 혈흔 사진, 그리고 외부 계단 출입문 손잡이에 남겨진 핏자국이 근거로 제시됐다.
그러나 아파트 관리 사무소는 사건 이후 별다른 보안 조치 없이 형식적인 이메일 안내만 발송했으며, 주민들이 벽에 붙인 용의자 사진도 철거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더 큰 분노를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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