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 멜중엔(MT Melsungen)이 함부르크((Handball Sport Verein Hamburg))를 꺾고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멜중엔은 지난 11일(현지 시간) 독일 멜중엔의 로텐바흐-할레(Rothenbach-Halle)에서 열린 2024/25 시즌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경기에서 함부르크를 35-28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멜중엔은 3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12승 2패(승점 24점)로 리그 단독 선두를 굳혔다. 반면, 3연승 행진이 끝난 함부르크는 5승 3무 6패(승점 13점)로 11위에 머물렀다.
멜중엔은 이번 경기에서 니콜라이 엔더라이트(Nikolaj Enderleit), 드미트리 이그나토프(Dimitri Ignatow), 알렉산드르 카발칸치(Alexandre Cavalcanti), 이안 바루페(Ian Barrufet) 등 4명의 선수가 각각 5골씩을 기록하며 팀의 20골을 합작했다.
함부르크는 니클라스 벨러(Niklas Weller)가 8골, 야콥 아렌트 라센(Jacob Arenth Lassen)이 6골, 프레데릭 보 안데르센(Frederik Bo Andersen)이 5골을 기록했으며, 골키퍼 모하메드 엘타야르(Mohamed Essam Moustafa El-Tayar)가 10번의 선방을 보여줬지만 멜중엔의 공세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알렉산드르 카발칸치의 1-0 선제골로 시작되었고, 이후 멜중엔은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초반 8분에 함부르크의 니클라스 벨러가 4-4 동점 골을 기록했지만, 멜중엔이 이후 점차 격차를 벌렸다. 11분에 7-4로 3점 차를 만든 뒤 15분에는 엔더라이트의 5번째 득점으로 10-6을 기록했고, 전반 종료 직전 이그나토프와 발렌시아가가 득점을 추가하며 17-12로 전반을 마쳤다.
덴마크 출신의 엔더라이트는 전반에만 5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그의 강력한 득점 중 하나는 14분에 나온 9:6 골로, 팀의 리드를 확고히 했다. 오른쪽 윙 포지션의 이그나토프 역시 전반에만 5골을 터뜨리며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후반전에도 멜중엔의 흐름은 변하지 않았다. 함부르크의 골키퍼 엘타야르가 몇 차례 선방을 보여줬지만, 멜중엔이 곧바로 3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격차를 벌렸다. 이안 바루페는 발렌시아가의 멋진 패스를 받아 20-12(34분)로 연결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멜중엔의 좌측 라인이 활약이 돋보였다. 바루페와 카발칸치가 각각 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고, 카발칸치는 개인 5번째 득점으로 25-18(44분)을 만들었다. 멜중엔은 필요할 때마다 속도를 올리며 함부르크와의 점수 차를 유지했다. 발렌시아가와 바루페의 연속 득점으로 27-20(49분)이 되자, 멜숭겐 팬들도 승리를 확신하기 시작했고, 결국 35-28로 마무리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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