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내 상용화" 발언 영향
엑스게이트 하루새 25%↑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가 양자컴퓨터 상용화 시점에 대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엇갈린 전망을 내놓으면서 한국과 미국 증시에서 양자컴퓨터 관련 종목이 대거 상승세를 탔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트워크 보안솔루션 업체 엑스게이트는 이날 전날보다 24.38% 오른 9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이윈플러스와 케이씨에스가 각각 12.34%, 14.97% 급등했다. 미국 증시에서도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3일(현지시간) 아이온큐가 5.01% 오른 41.47달러에 장을 마감했고, 리게티컴퓨팅도 2.28% 올라 13.47달러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날 게이츠는 3일 야후파이낸스 팟캐스트 오프닝비드에 출연해 "앞으로 3년에서 5년 안에 양자컴퓨터 기술 가운데 하나가 매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만큼 충분한 큐비트를 얻을 수 있다"면서 상용화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정상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