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국립대학교, 한국 관개시설 기술 볼리비아에 전수

2024-10-15

볼리비아 농업부 관계자 15명 2주간 한경국립대학교서 연수 실시

한경국립대학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원하는 ‘볼리비아 추키사파-파디야 지역 관개 시스템 관리 역량강화’ 글로벌연수사업의 초청 연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연수사업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총 3년간 진행되며, 올해 연수는 1차년도 초청 연수에 해당한다.

볼리비아 농업부 관계자 및 정책 결정자, 시니어 엔지니어 등 볼리비아 추키사카주 관계자 총 15명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약 2주간 한경국립대학교에서 다양한 연수에 참여했다.

연수사업은 ▸볼리비아의 농업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정책과 협력 네트워크 강화 ▸볼리비아의 안정적인 농업생산 및 농작물 수출과 국민 복지 향상 ▸한국의 농업용수 관개시설, 시스템 관리 기술 도입 유도가 목표이다.

연수생들은 한국의 관개시설에 대한 이론을 습득하고 아울러 관개분야 시설(동진스마트관개관리시스템지구, 새만금대단위농업개발사업지구) 견학 등을 통해 이론과 실전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함으로써 만족도가 높았다.

연수생들은 이번 연수 기간동안 볼리비아 추키사카-파디야 관개 지구의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한 한국의 관개관리 관련 기술 이해를 바탕으로 볼리비아 농업용수 공급체계와 문제점, 해결 방법 도출에 목적을 두었다.

볼리비아 추키사카주는 물 부족 문제가 극심한 지역이다. 현재 30여 개의 농업용 댐이 건설되어 운영 중이나 대부분 소규모 저수지이다.

추키사카주 정부도 지역농업 활성화를 위해 저수지 건설과 용수를 통해 농경지 물 공급 관개 방법으로 전환하여 안정적인 농업생산을 도모하고 있다.

김진택 사업 총괄책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의 농업용수 시설물과 관개 관리 정책, 기술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남은 사업의 기간동안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볼리비아의 안정적인 농업생산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안성/ 유완수기자

youy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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