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수, 20대 잡고 30대로 발 뻗는다...로제부터 윤아로 잇는 ‘회춘’ 전략

2025-02-27

설화수, 20대부터 30대까지 타겟 고객층 확장 전략 이어가

블랙핑크 '로제'에 이어 '윤아', 새로운 글로벌 앰배서더 발탁

가수 겸 배우 윤아, 설화수의 대표 제품 캠페인 참여 예정

[녹색경제신문 = 서영광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설화수’의 주요 소비층 연령대 확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설화수는 브랜드 도입 초기, 주로 중장년층을 타겟으로 한 고급 브랜드로 포지셔닝해왔으나, 이후 2030세대 등 젊은 소비층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마케팅을 강화하며 타겟층을 확장해왔다.

특히, 블랙핑크의 로제를 모델로 기용해 20대 소비자층을 타겟으로 확장한 데 이어, 최근에는 소녀시대의 윤아를 새로운 모델로 발탁하며 30대 소비층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설화수’의 새로운 글로벌 앰배서더로 가수 겸 배우 임윤아(이하 윤아)를 선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글로벌 앰배서더는 과거 CF 모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모델과 브랜드의 이미지를 맞추며 함께 성장해 나가는 역할을 의미한다.

설화수는 최근 고객층 확대를 위해 젊은 모델들을 앰배서더로 기용하고 있다. 지난 1997년 브랜드 론칭 이후 20년간 모델을 두지 않았으나, 고객층 확대 전략을 본격화하면서 지난 2018년 배우 송혜교를 첫 모델로 기용했다.

이후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한 블랙핑크 로제는 각종 CF와 글로벌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하며 설화수의 ‘젊음’을 세계에 알렸다.

이번에는 윤아가 새로운 앰배서더로 발탁되며, 20대에 이어 30대 고객까지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27일 <녹색경제신문>에 "설화수가 추구하는 '홀리스틱 뷰티'의 세계관을 구현할 최적의 페르소나가 임윤아라고 판단해 앰배서더로 선정했다"며 "자연스러운 연기력과 다재다능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임윤아는 대한민국 대표 뷰티 브랜드인 설화수의 글로벌 앰배서더로서 브랜드 가치와 스토리를 전하는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아는 앞서 10여 년 간 ‘이니스프리’ 모델로 활동한 바 있으며, 오는 3월부터 설화수의 공식 모델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윤아는 3~4월 동안 설화수의 대표 안티에이징 제품인 윤조에센스 캠페인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도약을 위해 마케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서영광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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