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커지는 흐름 속에 2025년은 한국의 문화적 위상을 한층 높이는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내년에도 국제문화정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과 더 자주 소통하며, 우리 문화가 세계 무대에서 꽃피울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제문화교류진흥위원회 회의’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문체부가 밝혔다. 국제문화교류진흥위원회는 ‘국제문화교류 진흥법 시행규칙’ 제3조에 따라 국제문화교류 주요 정책에 대해 심의하고, 관련 자문에 응하기 위한 기구로, 지난 5월부터 제3기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내년 국제문화교류 주요 정책과 관련된 의제인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계기 ‘APEC 문화 분야 고위급(장관급) 정책 대화’ 신설 ▲ 한류산업진흥 기본법 시행(2025년 4월)에 따른 한류 연관 산업 지원 확대 ▲ 한류 확산의 구심점이 될 ‘대형 한류 축제’ 개최(2025년 6월 예정) ▲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계기 양국 문화교류 활성화 ▲ 더 많은 현장 예술인의 참여를 위한 국제문화교류 지원사업 개편 ▲ 재외 한국문화원장 전문성 제고 및 문화원과 유관 기관 간 협업 기능 강화 방안 등에 대해서 위원들과 함께 논의됐다고 문체부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