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TV] 김준형 "가장 애정하던 드뷔시 피아노 전주곡, 선곡"

2024-09-08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스팟Live' 통해 8일 방송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종합통신사 뉴스핌은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피아니스트 김준형의 무대를 8일 오전10시 유튜브채널 뉴스핌TV '스팟Live'를 통해 공개했다.

뉴스핌TV에서 김준형은 클로드 드뷔시의 피아노를 위한 12개의 전주곡 제1권, L.117 중 8번 '아마빛 머리의 아가씨'와 10번 '가라앉은 성당', 12번 '음유시인'을 들려줬다. 선정 이유에 대해 그는 "다채로운 여러 풍경을 담아내는 드뷔시의 전주곡 중 가장 애정하던 세 곡을 골랐다"고 밝혔다.

김준형은 "딱히 정해 놓은 것은 아니지만 롤모델은 미하일 플레트네프를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러시아 출신인 플레트네프는 피아니스트계의 전설로 작곡, 지휘 등을 겸하고 있다.

임유찬에 대해선 "너무 대단한 분이라 생각하고 어떻게 이런 사람이 태어났나 싶기도 하고 저도 같은 피아니스트로서 매번 영감을 받는다. 존경스럽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김준형은 입체적인 음향과 풍성한 음색, 진중하고도 밀도 깊은 음악을 들려주는 피아니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21년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한 후 2022년 독일 뮌헨 ARD 국제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준우승을 거머쥐며 세계 클래식계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덴마크 보른홀름 뮤직 페스티벌, 슈바르츠발트 페스티벌, 뮌헨 헤르쿨레스 홀 등 세계적인 무대에 올랐으며,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센다이 필하모닉, 오르후스 심포니, 국립심포니, 부천필하모닉 등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정경록, 임종필, 한유경을 사사하며 예원학교를 졸업,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을 수료했다. 서울예고 재학 중 도독하여 뮌헨 국립음대에서 안티 시랄라 사사로 학사 및 석사과정을 졸업, 동 대학원 현대음악 석사과정을 수학했다. 올 10월부터는 독일 쾰른 국립음대에서 제베린 폰 에카르트슈타인 사사로 최고연주자과정을 수학할 예정이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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