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상생페이백·고향사랑기부제 추천 공공서비스로 선정

2025-11-02

지역경제 활성화·생활 편의 개선 등 '실속 있는 공공서비스' 소개

국민 체감형 행정 강화…상생·기부·보험 청구 한자리에서 지원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행정안전부는 지역 상생과 국민 생활 편익을 높이는 '상생페이백' '고향사랑기부제' '실손24'를 11월의 추천 공공서비스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정부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정부 서비스를 '추천 공공서비스'로 지정해 매달 소개하고 있다.

먼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상생페이백'은 9월부터 이달까지 카드 소비가 전년 월평균 대비 증가한 국민에게 소비 증가분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서비스다. 월 최대 10만 원, 3개월간 총 30만 원 한도이며, 이달 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난달 15일 첫 지급에서는 415만명이 총 2414억원을 환급받았다.

'고향사랑기부제'는 행안부가 운영하는 제도로, 주민등록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기부자는 10만원까지 전액 환급을 받고,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 기부액의 30% 한도 내에서 지역 특산물이나 관광상품권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으며, 지정기부제를 통해 지역의 특정 사업에 직접 기부하는 것도 가능하다.

금융위원회가 운영하는 '실손24'는 병원과 약국에서 종이 서류를 받지 않고 온라인으로 간편히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된 후, 올해 10월부터 의원과 약국까지 확대됐다.

실손24 앱이나 누리집을 통해 본인 인증 후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으며, 제3자나 자녀가 대신 청구할 수 있는 기능도 마련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추천 공공서비스를 통해 국민 불편을 줄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지역이 함께 행복한 공공서비스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ahbj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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