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5·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K-베이스볼 시리즈에 나서는 일본 야구 대표팀은 20대 선수들이 주축이다. 포수진 일부를 빼면 전원이 20대다. 여기에는 이번 겨울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4번 타자 오카모토 가즈마도 포함돼 있다.
오카모토는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우승한 일본의 핵심 전력이다. 올해는 팔 부상으로 단 69경기 출전에 그쳤음에도 타율 0.327 15홈런 49타점이라는 뛰어난 타격 수치를 남겼다. 출루율(0.416)과 장타율(0.598)을 합한 OPS가 1.014에 이른다. 요미우리는 원클럽맨으로 2018년부터 6년 연속으로 30홈런 이상을 때리며 통산 248홈른 기록한 오카모토의 포스팅을 통한 미국 도전을 지원하기로 한 상태다.
똑같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일본 야구대표팀 중심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가 이번 한일전 명단에 빠졌지만, 오카모토는 대표팀 일정과 함께하기로 했다. 오카모토는 대표팀에서도 4번 타자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센트럴리그 타점왕 출신의 내야수 마키 슈고(요코하마)도 2023년 WBC 우승 당시 주전급으로 활약한 선수다. 전천후 내야수이면서 20홈런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일발장타 능력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카모토와 무라카미가 출전하지 않은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4번 타자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한 모리시타 쇼타(한신)도 한국전에 맞춰 타격 조율을 마쳤다. 모리시타는 지난 10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된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연습경기에 3번 중견수로 나서 5회 좌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이번 일본 대표팀 일정에서 나온 첫 홈런이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모리시타는 센트럴리그 홈런 부문 2위(23개)에 타율 타율 0.275, 89타점을 기록했다. 매번 한일전을 앞두고 “한국전에는 질 수 없다”고 투지를 불태우는 선수다.
5년 만에 일본시리즈 정상에 오른 소프트뱅크의 우승 주역인 내야수 노무라 이사미, 뛰어난 컨택 능력을 보여주며 APBC에서 활약한 고조노 가이토(히로시마) 등도 요주의 인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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