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원그룹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 ESG 평가’에서 동원산업(006040), 동원시스템즈(014820) 등 모든 상장 계열사가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원산업은 환경 분야(E) A등급, 사회 분야(S) A+등급을 획득했으며 지배구조 분야(G)에서는 지난해보다 두 계단 상승한 B+등급을 기록했다. 주주에게 다양한 의결권 행사 방법을 고지하고 사외이사 참여율을 공개하는 등 이사회 운영이 대폭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동원F&B를 100% 자회사로 편입시켜 중복 상장을 해소했으며 중간 배당을 지급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힘썼다. 환경 분야에선 동원F&B와 동원로엑스 등 계열사 주요 사업장에 고효율 냉동공조(HVAC)를 도입해 탄소 배출량을 절감했다. 동원산업은 국내 최초로 참치를 조업하는 선망어업과 연승어업에 대한해양관리협의회(MSC) 인증을 획득하는 등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동원시스템즈의 종합 등급은 2022년부터 매년 한 등급씩 상승해 올해 A등급을 기록했다. 동원시스템즈는 재활용이 가능한 폴리에틸렌(PE) 기반의 ‘유니소재(Uni-Material)’ 포장재를 개발했다. 협력사의 동반 성장을 지원하고 공급망 지속 관리 정책을 확립하는 등 사회 구성원들과 상생하는 기업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동원그룹은 앞으로도 ESG 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는 모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