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SK FC, 수원 삼성 꺾고 K리그1 잔류 성공

2025-12-07

7일 2025 하나은행 K리그 승강 PO 2차전서 수원 삼성에 2-0 승리

1.2차전 합계 3-0으로 K리그1 잔류...수원은 K리그2 탈출 실패

제주SK FC(이하 제주)가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수원 삼성을 꺽고 2026시즌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제주는 7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K리그 승강 PO 2차전에서 수원 삼성을 2-0으로 꺾었다.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린지 1분도 되지 않아 골이 터졌다. 수원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 이건희가 동료에게 패스를 하는 과정에서 제주 공격수 김승섭의 다리에 걸렸다. 김승섭은 유리 조나탄과 패스를 주고받은 뒤 골에이리어 왼편에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른 시간 골을 허용한 수원은 박지원, 파울리뇨, 일류첸코의 연속 슈팅으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경기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40분 수원의 수비수 이기제가 제주 페널티박스에서 김준하를 막으려다 발을 가격했다. 심판은 옐로카드를 꺼냈으나 VAR(비디오판독) 끝에 레드카드로 바뀌었다.

전반 추가시간 제주가 다시 골을 넣었다. 이탈로가 수원 문전에서 흐른 공을 잡은 후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골대 왼쪽 구석으로 볼을 밀어 넣었으며 제주가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전반전이 끝났다.

수적 열세를 안은 수원은 후반전 선수 5명을 교체하는 등 전술 변화를 꾀하며 득점을 노렸다.

제주도 이에 맞서 적절한 타이밍에 체력 안배를 위해 선수를 교체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더 이상 추가 골이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제주의 2-0 승리로 끝나며 제주는 PO 1, 2차전 합계 3-0(1차전서 제주 1-0 승)으로 K리그1 잔류를 확정지었다.

2023시즌을 끝으로 K리그1에서 강등된 수원은 2024시즌부터 K리그1에서 활동했지만 지난해에는 PO에도 가지 못했고, 올해에도 승강 PO에서 끝내 승격에 실패하며 3년째 K리그2에 머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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