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일본·네덜란드·중국에 농약 및 의약품 수출 증가

2024-09-29

베트남과 일본으로 농약이, 네덜란드와 중국으로는 의약품 수출이 증가하면서 ‘농약 및 의약품’이 전북특별자치도 대표 수출상품의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29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8월 전북특자도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9.0% 감소한 5억2천46만 달러, 수입은 9.1% 증가한 4억8천871만 달러, 무역수지는 3천716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북특자도는 우리나라 총 수출의 0.90% 비중을 차지하며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13위를 차지했다.

농약 및 의약품은 8월 한달 간 총 7천510만 1천710달러를 수출해 전북특자도 수출 1위 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농약의 경우 베트남으로 1천927만 달러, 일본으로 263만 달러가 각각 수출돼 전년동월 대비 284.9%, 57.2% 증가했다. 의약품은 네덜란드로 317만 달러, 중국으로 239만 달러가 각각 수출돼 35.4%, 22.0% 물량이 늘었다.

전북특자도 5대 수출 품목은 농약 및 의약품과 함께 자동차, 합성수지, 건설광산기계, 농기계가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수출금액 기준 중국, 미국, 베트남, 일본, 브라질 순으로 상위 5개국으로의 수출은 전체 수출에서 52.6%의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이 2022년 3월 이래 30개월 만에 미국을 앞지르고 전북의 수출대상국가 1위로 올라선 것이 눈에 띈다.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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