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석 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장 출마자, '장애인 보호자 기본소득' 도입 촉구

2024-09-29

김민석 최고위원과 만남, 보호자까지 지원해 중증 장애인 활동 기회 확대

김 위원 “당이 추진하는 기본소득 정책에 장애인과 보호자 포함 필요 공감”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장 출마 예정인 박호석 예비후보가 지난 27일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과의 면담에서 '장애인 보호자 기본소득 도입'과 '보호자 지원 확대'를 제안했다. 이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그들을 돌보는 보호자에 대한 지원 확대를 통해 실질적인 복지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박호석 출마예정자는 이날 자신의 중증 소아마비 장애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인들의 사회활동과 일상생활에 보호자의 역할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장애인들이 사회 활동과 일상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보호자의 도움이 필수적이지만, 보호자에 대한 지원이 여전히 미흡한 현실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민석 최고위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기본소득 정책에 장애인과 보호자들도 포함될 필요성에 공감했다. 김 최고위원은 "보호자 기본소득 정책과 추가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은 장애인들의 정치 참여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박 출마예정자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보호자까지 지원해야 중증 장애인의 활동 기회가 확대되고, 장애로 인한 제약이 줄어들 것"이라며 "장애인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추진하도록 장애인위원회가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호석 출마예정자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상무위원, 교육연수원 부위원장, 전국장애인위원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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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보호자 #참여 확대

김선찬 sunchankim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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