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 ‘모두를 위한 푸드테크’ 주제로, 푸드테크 글로벌 리더 500여 명 초청

월드푸드테크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난 12월 4~5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모두를 위한 푸드테크(FoodTech for All)’를 주제로 ‘월드푸드테크2025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정부·입법부·산업계·학계·지자체·국제기구가 참석해 푸드테크산업육성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 대한민국이 세계 푸드테크 산업의 협력 플랫폼을 주도한다는 메시지를 대·내외에 확인한 자리였다.
포럼은 월드푸드테크협의회와 대한상공회의소, 매일경제, 서울대 월드푸드테크창발센터가 공동 주최했으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식품의약품안전처가 후원했다. 이틀간 글로벌 리더 500여 명이 참석해 세계 푸드테크 생태계의 방향을 논의하는 국내 최대·최고 수준의 글로벌 푸드테크 담론의 장이었다.
개막식에서 강금실 월드푸드테크포럼 공동조직위원장(前 법무부 장관)은 “푸드테크는 산업효율을 넘어서 생명·환경·지역사회·청년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며 푸드테크의 사회적 확장성을 강조했다.
최태원 공동조직위원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영상 환영사에서 “K푸드가 세계 시장에서 도약하기 위해서 레시피·콘텐츠·데이터 기반의 통합 전략이 필수”라고 강조했으며, 장승준 매경미디어그룹 부회장은 “푸드테크는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핵심 산업”이라고 평가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에서 “푸드테크가 K-푸드를 확산시키는 핵심 동력”이라며 “오는 21일 시행되는 푸드테크산업육성법을 기반으로 R&D, 규제 개선, 수출 경쟁력 강화 등 정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기조강연에 나선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총리는 “푸드테크는 과학기술의 범주를 넘어 인류 생존과 직결된 핵심 의제”라 강조했다. “한국이 법 제정으로 선제적 제도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하며 ‘한·EU 공동 푸드테크센터’ 설립을 제안했다.

올해 포럼은 ▲미래(Future) ▲컬처(Culture) ▲시스템(System) ▲웰니스(Wellness) ▲플래닛(Planet) 등 5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MIT, UCLA, 난양공대 등 세계 유수 대학의 석학들과 함께 삼양식품, 아워홈, 삼성전자, SK텔레콤, 동원그룹 대상웰라이프, 뉴로메카 등 국내 대표 기업, 그리고 유럽 프라운호퍼 연구소, 미국 GFI, UAE HITI 등 글로벌 푸드테크 선도기관 리더들이 참여해 산업·정책·기술의 최신 의제를 공유했다. 단순한 연구 성과 공유를 넘어, 산업과 정책 현장에서 활용가능한 새로운 지식과 실질적 해법이 함께 도출된 자리였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기원 협의회 회장(서울대 푸드테크학과장)은 “푸드테크는 AI시대 인구, 기후, 식량, 건강 위기 등 먹는 것과 연관된 문제를 해결할 창발기술”이라며 “협의회는 대한민국이 푸드테크 세계협력플랫폼을 주도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창출과 긍정미래 조성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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