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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26일부터 3월 28일까지 ‘2025년도 해외 항만개발시장 진출 지원사업’ 대상사업을 모집한다.
해외항만개발 시장은 과거 정부가 직접 발주하고 건설기업이 공사에 참여하는 단순 도급방식이 주를 이뤘다. 최근에는 민간기업이 직접 투자해 개발·운영하는 투자개발형 방식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민간기업이 자체적으로 대상 사업을 선택해 타당성 조사를 수행하고 투자개발에 대해 검토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해수부는 2021년부터 해외항만개발시장 진출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해외항만시장 진출 사업 추진에 수반되는 타당성 조사 등 기업활동 비용의 최대 70%를(최대 3억원) 지원한다.
특히 수소 항만, 스마트 항만 등 차세대 유망 항만 건설사업, 사업 수주 우선권을 확보한 사업 등 특별한 사유가 인정되는 사업은 최대 3억5000만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사업 위탁수행기관인 한국항만협회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한국항만협회는 공모 후 서류심사와 사업 제안서 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항만협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 기업이 해외 항만개발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