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엄 모빌리티 브랜드 리모와(RIMOWA)는 2025년 5월 두 번째 빈티지 수트케이스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리모와는 ‘리크래프티드(RE-CRAFTED)’ 프로그램을 통해 새롭게 재탄생한 최초의 국내 빈티지 수트케이스 컬렉션의 첫 선을 보였다. 리모와에 따르면, 이는 점점 높아지는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빈티지 애호가들 사이에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이와 같은 열띤 반응에 힘입어 두번째 컬렉션을 선보인다.
리모와의 ‘리크래프티드’ 프로그램은 이전 사용자가 소장하고 있던 알루미늄 수트케이스를 지정된 리모와 매장에 반납하며 그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이렇게 수집된 수트케이스 중 리모와 내부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제품들은 재탄생 과정을 거쳐 빈티지 수트케이스 컬렉션으로 새 삶을 가진다. 그리고 이렇게 엄선된 빈티지 수트케이스들을 새로운 주인들에게로 재판매하는 것으로 지속 가능성을 위한 리모와의 이 프로그램은 완성된다.
재탄생 과정 중 이전의 주인과 함께 했던 흔적은 가능한 보존하면서 리모와 전문가들의 철저한 점검과 관리를 통해 새로운 제품만큼이나 기능적으로 문제없는 상태로 되돌리는 것이 특징적이다. 이 뿐 아니라 구매 후 2년 간의 보증 기간을 제공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지속 가능성을 위한 노력을 통해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평생 여행의 동반자’라는 철학을 엿볼 수 있다. 리모와에게 있어서 수트케이스는 단순히 여행에 필요한 짐을 넣는 것이 아닌, 주인의 모험과 여행을 함께 추억할 수 있는 모든 순간을 담아내는 동반자이다.
이 때문에 스크래치나 찌그러진 부분 하나 하나가 흠이 아니라 고유의 스토리를 담고 있다고 여겨진다. 그런 장점을 살리기 위해 리크래프티드 프로그램에서도 기능적으로 문제가 없는 이전 주인의 스토리는 최대한 보존하며 새로운 생명을 부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는 리모와의 또 다른 면모는 소재와 수리에 대한 자신감이다.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소재인 최고급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은 시간이 오래 지나도 내구성을 이어간다. 여기에 리모와 인하우스 테크니션의 섬세한 확인과 리페어링을 통해 수트케이스의 기능성에 필수적인 요소를 새 제품과 같은 상태로 강화시킨다.
장인의 손길이 더해진 세심한 디테일을 통해 오랜 시간이 지나도 평생의 여행을 함께할 수 있는 제품에 관한 자부심이 엿보인다.
이처럼 ‘리크래프티드’ 프로그램은 오랜 기간 이어진 여행의 흔적이 리모와의 견고한 소재와 장인정신을 만나 새로운 주인과도 지속될 끊임없는 여정을 가능케 한다.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한 리모와의 ‘리크래프티드’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뉴 빈티지 수트케이스 컬렉션은 5월 중순 리모와 공식스토어에서 단독 공개되며, 공식 스토어에서 알림 신청을 통해 컬렉션 출시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가장 먼저 받아 볼 수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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