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주식회사 누코드’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누코드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현재 개발 중인 로우코드 개발환경과 기존 모듈의 고도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국내에서 개발한 초소형 저전력 블루투스 MCU 모듈의 테스트를 마치고, 11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 모듈은 스마트팜과 스마트홈 솔루션에서 통신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 부품으로, 누코드는 이를 기반으로 한 ‘NU-Module’을 출시해 스마트시티와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예정이다.
NU-Module은 다양한 통신 기술을 지원하는 초소형 고성능 모듈로, 저전력 블루투스 BLE 5.4, 와이파이 6.0, Zigbee, Thread, Matter, NFC 등을 포함하며, UWB와 LoRa 같은 기술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누코드는 스마트팜과 스마트홈 기업을 위해 호환 가능한 로우코드 솔루션 ‘NU-Works’도 개발 중이다.
누코드의 이관형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혁신적인 IoT 제조업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제품 출시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는 누코드에 대해 “2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팀과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갖춘 회사”라며, “국내 제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