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길 STEG 대표 “ITSM 분야 노코드 서비스 실현에 '앞장'”

2025-02-12

“정보기술서비스관리(ITSM) 전문기업으로서 노코드 서비스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임현길 에스티이지(STEG) 대표는 최근 전자금융감독 규정과 공공기관 정보기술(IT) 변화의 흐름으로 공공기관 IT시스템이 기존 짜여진 프로그램에 가능한 덧붙이지 않고 그대로 실행하는 서비스로 바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에스티이지가 ITSM 분야에서 노코드를 실현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과거 금융권이나 대기업에서 고객관계관리(CRM)나 전자자원관리(ERP) 프로그램 등을 외산으로 도입할 때 기관이나 기업의 특성에 맞게 프로그램을 새롭게 코딩하던 것에서 변화가 시작됐다는 얘기다. 또 정부부처나 공공기관에서도 규정 변화로 각 분야 특성에 맞게 프로그램을 변경하던 것도 이제 사실상 어렵게 됐다. 최근 불거진 공공기관 홈페이지 서버 먹통 사태나 금융기관 보안사고가 발생한 원인 중의 하나가 사후 관리가 허술했다는 점도 한 몫했다.그만큼 완벽한 노코드 프로그램이 필요한 시점이다.

임 대표는 “금융권이나 공공기관의 경우 그간에는 큰 비용을 들여 대규모 IT서비스를 구축하고도 각 특성에 맞게 새롭게 프로그램 코딩 작업을 하다보니 보안 측면에서나 관리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며 “최근 이뤄진 법제화를 통해 기록과 관리가 중요해진 만큼 노코드나 로코드는 이제 큰 흐름이 됐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그러면서 18년간 ITSM 한 우물을 파며 축적한 200여 개 고객사 경험과 노하우는 큰 자산이 됐다고 소개했다. 인공지능 전환(AX)이 본격화되면서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이를 업무 환경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이 회사 이진 ITSM(E-GENE ITSM)은 IT 서비스 관리를 체계화하고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의 복잡한 업무 환경에서도 유연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노코드 기반의 플랫폼을 사용해 구축 및 운영의 편의성과 데이터 기반의 정확한 분석 기능이 주요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임 대표는 “ITSM 분야만큼 업무에 인공지능(AI)을 잘 적용시킬 수 있는 분야도 드물다”면서 “디지털 혁신을 하려면 정확하게 워크 플로우를 파악해야 하는데 ITSM은 워크 플로우를 관리하는 만큼 AI를 활용해 노코드나 로코드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했다.

먼저 시간 소모적인 수작업 데이터 입력과 프로세스를 통합함으로써 인적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간접비를 절감함과 동시에 강력한 데이터 수집, 중앙집중식 데이터 저장과 분석을 통해 실행 가능하고 수익 창출 관련한 인사이트로 전환함으로써 기업 의사 결정을 촉진하고 고객별 개별 요구를 충족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만듦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에서다.

그는 회사를 노코드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임 대표는 “에스티이지(STEG)는 이름 그대로 기술서비스(ST)를 진화시키는(E) 유전자(G)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회사명도 그렇게 명명했다”며 “앞으로 노코드 기반 플랫폼으로써 STEG에서 다양한 실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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