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올해 콘텐츠분야 펀드 6천억 조성…관광업계 500억 융자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정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 9층 대회의실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올해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 실현'을 목표로 하는 사회1 분야 해법회의를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내수경제 활성화와 방한 관광 시장 조기 안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문화체육관광부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문화와 스포츠, 관광 분야의 소비를 적극 지원한다. 통합문화이용권 지원 금액을 14만원으로 늘려 264만 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근로자 휴가경비 지원을 설 연휴부터 사용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비수도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숙박쿠폰 100만장을 3월부터 배포하고, 문화비 소득공제 확대와 함께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방한 관광 시장의 조기 안정을 위해 특별 융자 500억원을 한시적으로 3월까지 시행하고, 안전 여행 기반을 구축한다. 해외 주요 도시와 박람회에서 방한 관광 프로모션을 추진, 코리아그랜드세일 등 메가이벤트를 통해 방한 시장 회복을 적극 도모한다.
콘텐츠산업 분야에서는 혁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글로벌리그펀드를 신설하고, 5,000억원 규모의 K-콘텐츠·미디어 전략 펀드를 본격 운용한다. 해외 수출 지원 거점을 확대하고, 중동·중국 등의 국가와 협력을 강화하여 수출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인공지능 등 새로운 환경 변화에 발맞춰 '인공지능(AI) 시대 콘텐츠산업 미래전략(2025~2035)'을 상반기에 수립하고, 게임과 영상 등의 핵심 장르 육성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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