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2024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 내달 9일 개막

2024-10-21

 도심에서 인라인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유일 인라인마라톤대회가 내달 9일 전주에서 열린다.

 21일 전주시롤러스포츠연맹(회장 전석진)은 세계 최정상급 인라인 선수와 동호인 등 4천여 명이 참가하는 ‘제19회 2024 전주 월드 인라인 마라톤 대회’가 오는 11월 9일과 10일 이틀간 전주종합경기장과 송천동 인라인 경기장 등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대회 첫날인 9일에는 송천동 인라인 경기장에서 인라인 트랙 경기가, 둘째 날에는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출발해 전주 월드컵 경기장까지 이어지는 인라인 마라톤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마라톤은 △42㎞ 오픈부 △21㎞(청년·장년·실버부·단체부) △6㎞(초등부 경쟁·비경쟁) 등 총 7개 부문으로 나뉘어 펼쳐지며 양일간 총 3천여 명의 국내외 선수와 동호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인라인 마라톤에는 프랑스와 스페인, 쿠바, 일본, 대만 등 10개국 50명의 외국인 선수와 국내 엘리트 선수 20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특히 지난달 베를린 인라인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한 파워슬라이드 월드팀 소속의 Matthis Rocher 선수와 프랑스 선수단이 참가한다.

 또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포함한 국내 엘리트 선수들도 대한롤러스포츠연맹 공식 인준대회인 이번 대회에 도전장을 냈다.

 전석진 전주시롤러스포츠연맹 회장은 “전주 월드 인라인 마라톤 대회는 지난 2012년 WIC(World Inline Cup)에서 국제 대회로 승격된 이후 매년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외 선수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인라인 꿈나무 육성과 저변 확대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해마다 참가자도 증가하는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 기간 중 10일에는 도로가 통제되는 만큼 시민분들의 협조와 양해를 구한다“면서 ”인라인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전주가 국제적인 체육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인라인 마라톤 대회가 진행되는 11월 10일에는 전주종합경기장~롯데백화점~전주월드컵경기장 구간의 도로가 부분 통제되며, 시는 안전한 대회 운영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 통제를 계획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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