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365일 연중무휴다. 더본코리아 대표이자 방송인 백종원이 방송과 주식 시장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주며 또 한 번 전성시대를 구가하고 있다.
백종원은 지난 6일 자신이 운영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코스피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70% 이상 상승, 시가총액 8477억원을 기록하며 5000억대 주신 자산가가 됐다. 코스피 시장에 첫 출격한 더본코리아는 전날 오전 9시 기준, 공모가 3만 4000원 대비 72.41% 오른 5만 9300원 거래가를 기록했다. 7일 현재 5만2300원을 유지하고 있다. 더본코리아 60.8% 지분을 가지고 있는 백 대표의 지분 가치는 약 5000억 원 이상이다.
더본코리아는 25개 외식 프랜차이즈 기반 사업과 가공식품, 간편식 등의 제품을 제공 및 유통한다. 또한 제주도에서는 호텔 사업까지 진행 중이다. 백종원의 활발한 방송 활동으로 인기가 올라가면서 더본코리아 운영에도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약 2900개 점포를 운영 중인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액은 약 3881억, 영업이익 239억, 순이익 193억을 달성했다.
주식 시장에서 파란을 일으킨 백종원은 방송가에서도 여전히 에이스 카드다. 최근 공개된 OTT플랫폼 넷플릭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요리계급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선 안성재 셰프와 함께 심사위원으로 등장해 프로그램의 인기 견인차 구실을 했다. 특히 눈을 가리고 참가자들의 음식을 평가하는 장면은 ‘밈’이 될 정도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 덕분에 ‘흑백요리사’는 한국뿐만 아니라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 글로벌 톱10 중 1위를 했고, 총 28개국 톱10 안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OTT 예능 최초로 한국 갤럽이 발표하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1위에 두 달 연속 올랐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백종원은 ‘흑백요리사’ 참가자들과 손잡고 새로운 예능에 또 한 번 뛰어든다. 케이블채널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에서 (일식)김민성 셰프, (고기)데이비드 리 셰프, (중식)임태훈 셰프, (양식)윤남노 셰프와 함께 20명의 요식업 도전자들에게 뜨거운 가르침을 전달할 예정이다.
‘레미제라블’은 짧지만 강렬한 서사를 담은 ‘20명의 도전자’들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찾아온 인생역전 기회를 잡기 위해 혹독한 스파르타식 미션을 수행하며 이를 극복하는 대서사와 진정성이 담긴 성장 예능이다. ENA와 ‘장사 서바이벌’ 불패 신화를 쓴 백종원 대표의 만남으로 공개 전부터 뜨겁게 주목받고 있다.
또한 4명의 스타 셰프들이 도전자들의 담임 셰프로 합류해 백종원 대표와 함께 20명의 인생 역전 스토리를 이끌어 낸다. 또 진짜 장사, 영업비밀, 정신개조 등의 과정을 통해 절대 실패하지 않는 요식업자로 만들어낼 계획이다. 오는 30일 토요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